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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보라작가 Oct 19. 2023

가슴 속 희망의 불씨를 키우는 법


안녕하세요 김보라작가입니다

살다 보면, 꿈을 꾸어보지도 못하고 접고

희망 대신 먹고 살기 급급해

희망을 저버리고 살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9살 때부터 작가의 꿈을 키워왔고

작가가 되기 위해서

매일 일기를 쓰고 책을 읽고

매년 글쓰기 대회에 참가하며

작가가 되기 위한 노력을

14년 동안 24시 해왔고

23살, 대학교 4학년 때 ebs 맞수 막내작가로 입사하며

방송작가가 되었습니다

졸업시험과 졸업 토익 점수 학점 등을 맞추며

졸업을 무사히 했고

2005년 9월부터 방송작가로 4시간 자며 일을 했었는데요 그렇게 20여년 동안 방송작가로, 그리고 작가 공부를 매일 치열하게 하며 살아왔습니다

단 하루도 불성실하게 산 적 없고

잘못된 길을 가지 않고 살아왔지요


그런데, 제가 너무 성실하게 착하게 산

날들을 모두 후회하는 날이 있었습니다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모든 날들을

후회했지요

나에게 나쁘게 하는 사람에게조차

저는 예수님 마음으로 대하려 노력했었습니다

그걸 후회했어요

저는, 고통과 방황의 시간을

인생에서 처음으로 겪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이 제 잘못으로 온 것인가에

대해서도 뼈저리게 돌아보고 또 돌아보았어요

다행히 제 잘못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겪지 않아도 될 일

겪지 말아야할 일들을 너무 많이 겪었고

제가 서 있는 자리가 아닌 곳에서

참 나쁜 사람도 만났고

참 좋은 사람도 만나며

저는 제가 있어야할 곳이 어딘가를 알게 되었고

찾게 되었어요


제가 방송작가로 존중받으며 살 수 있었던 건

저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좋은 사람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인성이 반듯한 사람들이었지요

그래서, 가치관 때문에 싸우더라도

우리는 서로를 이해했어요

그리고, 배려하고 존중해주었습니다


아이를 키우며

저는 일과 육아 사이에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겪었습니다

아이를 외롭게 두고 싶지 않았던 것이지요

어릴 때는 어린이집에서 가르침이 되어

저도 일과 육아를 힘들더라도

병행할 수 있었지만

초등학교를 들어가니 손이 많이 갔어요

저는 제 입지가 탄탄해졌고

제가 원하는 일들이 들어오는 시점에

일보다 아이를 택했었습니다

저에게 가족 가정 자식보다 더 소중한 건 없었지요

주일학교 교사를 하며 아이를 위해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이대에서 드라마를 공부하며

이응진교수님을 비롯해 현장에 있는

많은 작가 피디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매주 방송일을 할 때보다 더 피나게

드라마를 공부했어요

전처럼 데일리는 아니지만

방송일도 계속 했습니다


그리고, 방송작가를 하며

한 번도 살지 못했던 제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방송작가를 하며 내려놓고 접고 포기해야했던 일부터

내가 간절히 바라던 꿈 사람들 우정 가족

소소하고 행복한 일상을 만들기 위해

매일 노력했어요

그러면서,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며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깨닫지 못하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면

자신이 잘못하면서도 자기합리화를 하며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릅니다

깨닫지 못하면

진짜 행복과 성공을 잡을 수 없습니다


밖으로 펼쳐졌던 관심이

내 안으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내 내면에서 느끼고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들

내 내면이 통찰력있게 보는 세상과 사람에 대해

참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어요

어떻게 하면 인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 수많은 대화를 했어요

때로, 사람의 마음이 진실인지 테스트하기 위해

일부러 거짓말을 할 때도 있었고

그동안 참 아프고 힘들었던 일들을

토해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그 방황이 끝이 났어요


저는 앞으로 제가 가야할 방향과

어떻게 살아가야

제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이 내려졌어요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진심이 아닌 적 없었고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지 않은 날은 없었지만

이제야 저는, 사슬과 족쇄에서 벗어났습니다


사람이 밖으로 내뱉는 모든 말과 행동은

스스로에게 하는 말과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스스로에게도

타인에게도,

나쁜 말과 행동을 하지 않고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을 할 수 있도록

반성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 같아요


밖으로 드러난 말과 행동을 보기 전에

늘 마음을 보아야합니다

마음을 보면, 그 안에 정답이 있어요

남들이 잘못했다 해도

그 길이 옳은 길일 수 있고

남들이 옳은 길이라 해도

그 길이 나에게 잘못된 길일 수 있습니다


남들에게 보여지기 위해 사는 인생이 아니니까요

내 마음이 행복하지 않고

불행하면

그 길은 잘못된 길입니다

사람은 행복하기 위해 꿈을 꾸고 일을 하며

살아가니까요


그래서 깊이 오래, 생각해야 해요

불행 속에 행복이 있는지

행복하기 위해 진짜 행복을 버리는 건 아닌지.

늘 중요한 건, 마음을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


어떤 일 상황을 떠나

내 마음은 무엇을 원하고

어떨 때 행복한지

그리고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휩쓸리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을 바라보고

내 목소리를 내며 살아가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오늘부터 살아가는 제 인생은

과거와 많이 다를 거에요

이제 더 이상, 싫은 걸 억지로 하고

싫은 사람을 억지로 보고 참으며 살지는 않을 거니까요

과거에 저는, 인연을 굉장히 소중히 여겨서

스쳐지나가야 할 사람도

인연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스쳐지나가야할 사람은

스쳐지나가게 둘 거에요

그래야 진짜 인연과 스쳐지나가야할 인연을

구분하고 진짜 인연을 알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아니까요


다시 저는 제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제 주위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며

제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며

매일을 소중하게 살아갈 거에요


엄청 착하기만 했던 저와

각성해서 사람을 지키기 위해 강했던 저.


이제는 그 둘이 합쳐져

강하지만 착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살아갈 거에요


사람은 다 다릅니다

나와 맞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나를 바꿔가면서까지 맞추려 하면

행복할 수 없어요

그러나, 나와 비슷하고 같은 사람을 만나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어요


내 안의 부정적 감정 슬픔 아픔도

다 껴안고 비우며

나를 믿고 세상을 믿으며 살아갈 겁니다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내 꿈을 위해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그 길에 와 있어요

그 길에 와 있으면 꿈이 평범한 일상이 되기 때문에

그 길이 너무 당연해 고마운지 모를 때도 있죠

꿈꾸는 사람들은 현실을 재창조해요

그리고 낡은 가치 잘못된 이념 생각을 바꾸고

좋은 가치,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며

이전과 다른 삶을 살아가죠


저는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주위의 어두운 기운에 휩쓸리지 않고

현재를 소중히 여기고

나를 믿어주고 도와주는 사람들을 소중히 여기며

꿈을 현실로 만들고

사랑을 이루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오늘 하루, 오해나 미워했던 사람들에게

진실을 전하고

감사했던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끊어졌던 사람을 이해하고

끊어야 할 사람을 용서하며

나를 믿고 사랑하는 사람들 옆에서

지난 과거가 아닌

새로운 날이 시작되는 하루를 떠올리며

행복한 하루로 만들어나가길 기도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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