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을 잃지 말자!
9살 때, 마굿간에서 태어난 예수님을 보며,
나는 나의 상처를 치유했다.
나는 예수님을 엄청 많이 사랑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전해준 말씀을
지키고, 간직하며 사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예수님이 마굿간에서 태어난 것을 보며
사람의 가치가 돈, 지위, 명예 등으로 결정되지 않음을 배웠고,
예수님이 많은 사람들을 사랑해
사랑을 전하려 하셨던 점
그럼에도, 사람들에게 매를 맞고,
가시관 쓰고 피를 흘려 죽어가면서도
"저들은 무슨 일을 하는지 모릅니다.
저들을 용서하소서"라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준 마음
예수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
그 죽음을 지켜보았던 어머니 성모 마리아
자식 잃은 슬픔을 겪은 어머니의 고통
예수라는 한 사람은
나를 살게 해주는 빛이었다.
예수님께서 전한 말씀은
내 마음에 내 뼛속에 그대로 새겨져있다.
그래서 나는
방송작가일을 할 때도,
내가 혹여나... 잘못하지 않도록
실수하지 않도록,
엄청 엄격하게 나 자신을 방송작가일에 몰아붙이며 살았던 것 같다.
사람이 아픔을 치유하지 않은 채로
그대로 뭍어놓은 채로 살다 보면
가시 돋힌 사람이 된다.
연예계에 성공한 사람 중에는
한때 과거의 영광에 취해
자신이 특별한 사람이라 생각하고
타인에게 넓은 아량을 베풀기보다
자신이 가진 힘과 권위로 휘두르려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사람들은 상태가 안 좋기 때문에
사람들은 귀신 같이 알아보고,
그런 사람보다
오랜 무명생활을 하면서
아픔과 슬픔을 딛고 이겨내며 내공이 쌓인 사람들.
그들 내면 안에 스스로 빛을 내기 시작한 사람들을
알아보고,
그런 사람들을 스타로 올려준다.
나 또한, 오랜 방송작가 생활을 하면서
오만하거나 겸손함을 잃었던 건 아닌지
반성한다.
그리고, 방송사라는 작은 우물에서 벗어나
넓은 세상을 다시 바라보려 한다.
오만함을 버리고, 겸손함으로
초심을 잃지 않고,
그렇게 희망을 노래할 수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