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권 미카엘 신부(남수단 선교 사제)
어떤 사람이 예수님을 찾아와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한 방법을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모든 계명을 어려서부터 잘 지켜왔던 사람입니다.
예수님도 그를 사랑스럽게 바라볼 정도로 바른 삶을 살아왔습니다.
다만 예수님께서는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다 말씀하시며
"가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러고 나서 당신을 따르라고 하시며 영원한 생명으로의 길을 알려주십니다.
남수단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불리나,
달걀, 생선, 닭, 염소 등을 봉헌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브라함이라는 청년은 시장에서 자기가 일한 월급의 10퍼센트를
매달 교무금이라며 가져옵니다.
이들에게는 매우 큰 돈입니다.
이만큼을 본인을 위해 쓴다면 다른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이들에게서 이웃과 교회에 대한 사랑을 배웁니다.
더 갖고 싶어 더 누리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이들은 무엇이 더 중요하고
무엇을 더 사랑해야 하는지를 알고 있습니다.
이웃에 대한 사랑 앞에서 가진 것을 내려놓으면
하느님께서는 더 크게 갚아주십니다.
가진 것이 많고 적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나를 따라라 하고 부를 때
내가 그것을 버릴 수 있으면 됩니다.
아브라함이 어려운 와중에 교무금을 봉헌하고
이웃 사람들이 나누고 사랑을 베풀었을 때
그들은 버리고 따랐습니다.
소유하되 사로잡히지 않는다면 우리는 버리고 따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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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때문에 경제적으로 힘든 이 때에
하루 하루 먹고 사는 일들로
끼니를 굶는 사람들이 있지나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주위에 혹 가난 때문에 힘든 사람은 없는지
둘러보고 도우며 살아갈 수 있는 우리였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