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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치유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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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러블리김작가

매일 열심히 글을 쓰고 있다.

써야할 글도 정리할 글도 많아서

정말 바쁘지만

나에게 귀중한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나에게는 깊은 상처와 아픔이 있다.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조금씩 괜찮아지고 있는 중이다.


내가 작가가 된 것도 어쩌면

나는...내 아픈 마음의 치유를

독서와 글쓰기 사람들로부터 해왔을 것이다.


매일 상처에 소독하고 약을 발라주고

밴드를 붙이고

새 살이 돋을 때까지 기다리고 기다려도


나에게는 한 번도 내가 넘지 못한

그런 문턱.


남들은 평범하게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것들인데

나에게는 너무 어렵고...정말 너무 힘든.

그런 일들.


연약하고 상처를 잘 받고

유리처럼 깨지기 쉬워서

나는 상처받고 다치지 않기 위해

나를 보호한다


언젠간 나도 정말 위로받고 치유받는

그런 날이 올까.

무리하게 노력해서 하는 그런 치유가 아니라...


아주 천천히 조금씩

내 마음이 치유되는 그런 자연스러운 일들

나도 그런 기적이 올까


나도 펑펑 울며 나 너무 힘들고 아팠다고

여전히 혼자 그 일로 너무 아프고 힘들어서

눈물 흘린다고


그렇게 솔직하게 말해도


괜찮아 고생했어. 라고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그런 사람들과...

아픔을 털어내고

평범하게 살 수 있는 날이

나에게도 오겠지.


눈물보다 웃음이 많아지는

그런 날이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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