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지난 주에는 '야망의 전설' 김영진피디님을 만나서
이러저러한 이야기를 했다.
나도 몰랐었지만,
나는 꽤나 징징대는 스타일인가 보다.
방송가 작가, 피디들한테 징징대는데도,
나를 예쁘게 봐주고,
작가로,
사람으로 사랑해주고,
존중해주는 분들을 만나면,
너무 감사하다.
매일 잠자고 밥 먹는 시간을 제외한 시간에는
드라마를 쓰고,
책을 읽고, 영화를 보고, 유튜브를 본다.
나의 24시는 온통 드라마다.
그리고, 틈마다 성당에 가서 성체성사를 모시고,
미사를 드리며 기도를 한다.
치유가 되면, 전처럼 더 빨리 글이 나오기 시작하고,
내 이름이 다시 방송 스크린에 올라가겠지만,
나는 글쓰는 기계가 아니기에.
급하지 않게 천천히
내 마음을 돌보며 가고 있다.
포기하고 싶어질 때마다
내가 포기하지 않아야 하는 얼굴을 떠올리고는 한다.
반드시 해내야 하는 이유를 생각한다.
언제나 그렇듯,
가장 힘든 고비를 넘겨야 그 다음 세상으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