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새 날

결심 6일차

by 러블리김작가


러블리 김작가입니다


엄마와 함께 수원교구에 다녀왔어요

그동안 일들이 주마등처럼 다 떠오르면서

어찌나 서럽고 눈물이 나든지

눈물이 주룩주룩...

신부님께서 강해져야 한다면서

나는 강하다 외치라고 말씀해주셨어요

또 제 목소리를 내라고 하셨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죠?

원하는 대로 될 거예요 라며

위로와 용기를 주셨어요


신부님을 만나고 나오는데

그동안의 일들이 다 떠오르면서

소리를 내서 펑펑 울었어요

다 기억해냈는데

이제와 생각하니 참 기가 막히더라고요

어떻게 버텼을까

그땐 참 강했구나

참 오랫동안 잘 참고 견뎌왔구나

잘 이겨냈구나

그렇게 이겨냈는데

지금 힘든 거 못 이겨낼까

내가 이기적인 사람이 아니라

너무 지나치게 이타적인 사람이라

내 마음 들여다볼 줄 몰라 거기까지 갔던 것

기억을 잃지 않을 정도로

버텼으면 참 좋았을 텐데

다 이해받는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막 우니까

엄마도 따라 우시면서 미안하다고 하셨어요


그렇게 힘들고 어려웠던 그 길을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참으며 살아왔는지

참 잘 살아왔다

잘 버텼다

제 자신을 토닥토닥해줍니다


그동안 기억상실증까지 걸리면서 버텼던

그 힘든 시간들

내게 씌인 오해들

그 모든 것들이 싹 눈 녹듯

싹 모두 다 씻기는 느낌이었어요


다시는 저를 그렇게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요

다시는 그렇게 힘든 일들을

무리하게 오랫동안 버티지 않으려고요


저를 소중하게 아껴주려고 합니다


누구보다 이 세상에서 한 명 뿐인 저를

소중하게 대하고 아껴주고

그렇게 하루 하루를 발돋움하면서

예쁘게 살아가고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하루 하루

평온하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늘 기도할게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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