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와 장 건강과의 관계
LCHF 다이어트를 하며 탈모가 온다면?
안녕하세요. LCHF 라이프스타일러 로우입니다.
LCHF 다이어트를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부작용을 경험합니다. 지난 시간에도 말씀드렸던 바와 같이, 대부분의 부작용은 소금물과 영양제(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 그리고 지방의 충분한 섭취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LCHF 다이어트를 하면서 괴로워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는 너무 치명적이어서 사람들이 LCHF 다이어트를 지속하는 것을 두려워하기까지 하죠.
네. 바로 탈모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LCHF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일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탈모의 원인과 해결책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에너지원의 변화
모발 또한 우리 몸의 세포이기 때문에, 모발의 성장을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그 에너지원을 오랫동안 당분이 책임져왔죠. 하지만 LCHF 다이어트를 하면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에 익숙해 지는 동안, 우리 몸은 당분이 고갈됨을 느낍니다. 지방엔진이 켜지기 전까지, 잠시 동안 에너지의 공급이 중단된다고 느끼죠.
우리 몸은 우선순위를 두어 에너지원을 배분합니다. 중추신경 및 다른 장기에 비해 모발은 에너지 공급 우선순위에서 하위권에 있으니, 모발로 가는 에너지 공급이 일시적으로 끊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LCHF를 충실히 하신다면 다시 충분한 에너지가 지방으로 공급되게 되면 모발이 다시 자라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동안 탈락기에 접어든 모발은 빠지고,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게 됩니다.
케토시스로 진입하여 어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써주세요!저는 일시적인 탈모를 경험했을 때, 저는 충분히 당분섭취를 줄여주지 않았습니다. 치킨과 돈까스의 밀가루 튀김옷을 계속 그대로 먹었고, 탄산음료도 끊지 않았죠. 이후 하루 50g으로 제한하고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였을 때 일시적인 탈모가 끝나고 오히려 모발이 힘을 받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LCHF 다이어트로 인한 탈모가 있으신 것 같다구요?
혹시 본인이 치팅을 너무 많이 하는 것은 아닌지, 꼼꼼하게 당분/설탕/탄수화물을 골라내고 있는지 점검해 주세요!
식사량 저하
LCHF 초반에 식사량을 너무 줄이지 마세요! 극도로 체중감량을 하기 위해 LCHF와 함께 식사량을 줄이는 사람에게 탈모가 올 수 있습니다. 모발은 성장을 위해 충분한 단백질을 필요로 합니다. 빠르게 케토시스에 도달하기 위하여, 체중을 감량하기 위하여 식사량을 떨어뜨리게 되면 단백질 섭취 저하로 탈모가 올 수 있습니다.
단백질 부족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양소의 결핍은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식사량 부족은 모발 생장에 필수적인 비타민B군의 결핍, 칼슘/마그네슘/칼륨 등의 미네랄 부족을 일으켜 여러가지 호르몬 불균형을 일으킵니다. 특히 갑상선 호르몬에의 영향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에서 에너지 대사를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에너지와 영양소 공급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갑상선 호르몬 기능 저하가 올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은 모발의 성장을 유도하는 다양한 호르몬들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갑상선 호르몬 기능 저하는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굶지 마세요! 체중감량보다 LCHF에 적응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수분 고갈
LCHF 초기 부작용으로 수분의 고갈이 있습니다.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수분의 보충이 부족하면 전해질 균형이 깨지고 두피로 가야할 혈액 및 수분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사막에는 풀이 자랄 수 없듯이, 두피 및 피부가 건조해지면 모발에의 영양공급에 영향을 줄 수 있겠죠?
장 건강
갑작스러운 모발 탈락의 원인으로 장 건강이 지목되고 있습니다. 외국의 다양한 논문에 따르면, 장 내 유해균의 증식과 장누수 증후군이 자가면역질환과 탈모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장누수 증후군과 장 내 유해균에서 발생한 여러가지 독소들이 피부 노화와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사실 LCHF는 장 건강에 일정부분 도움을 줄 수 있는 식단입니다. 밀가루 위주의 고탄수화물 서구식 식습관이 탈모와 연관성이 높다는 의견이 많이 있고, 실제로 장 내 유해균들이 탄수화물과 당분을 먹고 생존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탄수화물의 공급을 끊는 것은 장 내 유해균을 굶겨 억제할 수 있는 좋은 식단이죠.
하지만 LCHF 초기에는 유해균 뿐만 아니라 유익균에게도 먹이가 부족하게 됩니다. 유익균도 그동안 당분을 함께 먹어왔으니까요. 장은 유익균과 유해균의 균형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유해균만을 줄이는 것은 해법이 아닙니다. 유익균 또한 함께 보충해주어야 합니다.
(1) 장 내 유익균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
저는 스피루리나를 추천합니다. 피를 맑게 해주고 염증을 줄여주는 스피루리나는 장 내 유익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해조류인 스피루리나의 대체품으로 클로렐라 등이 있을 수 있겠네요.
(2)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섭취할 것.
외국의 연구 결과 아래의 유산균이 장 내 유해균(칸디다,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등)으로 인한 자가면역질환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Lactobacillus Plantarum)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비피도박테리움 비피덤(Bifidobacterium bifidum)
위의 균주를 포함하고 있는 유산균 제제를 구입하시거나 본인에게 맞는 유산균을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3)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할 것.
당질의 함량이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입니다. 즉, 장 내 유익균들이 잘 번식할 수 있도록 그들에게 꾸준히 먹이를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산균의 먹이인 식이섬유가 풍부한 야채들을 섭취하시거나, 이눌린, FOS(프락토올리고당), XOS, GOS등 영양제 형태로 나와있는 프리바이오틱스를 섭취하시길 권해드립니다.
(4) 장 내 유해균을 줄여줄 것
장 내 유해균인 칸디다 알비칸스(Candida Albicans),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장 내 유해균인 칸디다를 없애는 치료법을 외국의 많은 사람들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그 인지도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지만 말이죠. 이러한 유해균을 줄여주게 되면 장 내 건강은 물론 브레인포그, 무좀 등 진균 증상이 가라앉는 것을 느끼실 수 있으실 겁니다. 장 내 세균총의 균형을 위하여 칸디다 균을 없애는 영양제를 드셔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추가> 식이유황의 효능
식이유황이라고 알려진 MSM(Methyl Sulfonyl Methane)은 관절에 도움이 되고 단백질과 케라틴의 합성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진 영양제입니다. MSM을 먹고 효과를 봤다고 하는 분들도 계시니,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위에 나와있는 장 건강을 위한 영양제 추천 링크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스피루리나 : https://iherb.co/4HekSjHi
2. 프로바이오틱스(Life Extension's Florassist GI) : https://iherb.co/EnnqHa4
3. 프로바이오틱스(종근당 락토-핏) : https://bit.ly/2HTUCsg
4. 프리바이오틱스(이눌린, Inulin) : https://iherb.co/hkXn1Ux
5. 프리바이오틱스(XOS, GOS) : https://iherb.co/35EN6SzD
6. 마늘 칸디다 클렌즈(Kyolic) : https://iherb.co/4WuhtKfH
7. 자몽씨 추출물 : https://iherb.co/2SkJ8G9o
8. 오레가노 오일 : https://iherb.co/2PKaKmZ3
9. 사카로미세스 보울라디균 : https://iherb.co/3TffDm1T
이상 LCHF 다이어트를 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탈모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저에게는 1번과 4번이 영향이 있었습니다만, 독자분들께서는 자신에게 맞다고 생각하는 방법을 찾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로우의 유튜브를 통해 동영상으로 LCHF 다이어트에 대한 개인적인 체험기와 팁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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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W & HIGH | LCHF Lifestyle Company | lowandhigh.kr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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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이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