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교육’은 온라인 플랫폼 기반을 잘 이해하고 자기주도 학습이 중요하다. 시대가 요구하는 ‘개인적 역량(Personal skills)' 및 '실용적 지식(Know how and practical skills)'을 새로운 모델로 탐구해야 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래교육 모델인 ‘미네르바 스쿨(Minerva School)'과 ‘에꼴42(Ecole 42)'를 통해 IT 전문기관의 중요성을 알 수 있다. 「제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의 미래」를 분석해보면 전통적인 교육방식을 수정해야 한다. 변화에 필요한 인재를 구하기 위해서는 평생학습과 즉시학습을 통한 재훈련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일자리가 달라지고 있고 학교교육만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시대가 지났다.
온라인 교육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준비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나 갑작스러운 재해 등에 신속하게 대처해야 한다. IT 기술을 이용한 온라인 교육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콘텐츠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과 자기주도 학습관리가 중요하다. 미래에 필요한 역량은 ‘개인적 역량(Personal skills)' 및 '실용적 지식(Know how and practical skills)'이다. 새로운 미래교육 모델인 미국의 ‘미네르바 스쿨(Minerva School)'과 프랑스 IT 전문교육기관인 ’에꼴42(Ecole 42)'은 기존의 교육방법을 바꾸었다. ‘교육혁명’이 필요한 시점이 도래했다. 학생 개인의 성향과 이해도, 타입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온라인 플랫폼을 확장교육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영국의 면역학계의 권위자 마크 월포트는 BBC 인터뷰에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종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100년 전보다 세계 인구가 훨씬 많이 늘었고, 이동도 훨씬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전파력도 그만큼 강하다”고 했다.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따른 교육 방법도 가속도가 붙고 적응력이 빨라지고 있다. 학교, 학원에서 실시하는 온라인 수업은 많이 익숙해지고 있다. 화상수업이 가장 대표적이며 교사가 제시한 온라인 과제를 수행하고 피드백을 받는 과제 수행 중심 수업까지 진행한다. 학생의 요구(needs)에 따라, 강사의 진행방식에 따라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WISE(World Innovation Summit For Education) 비영리 재단이 ‘School in 2030'이란 이름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2030년이 되면 지식의 제1공급원으로 ’ 온라인 교육‘이 된다는 예측을 하고 있다. 이는 온라인 교육을 통한 학점 인정과 관련이 깊다. 이미 세계 여러 학교 및 국내 대학에서는 온라인 교육을 통한 학점이 인정되고 있다. 그렇다면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까?
그 해답은 온라인 교육을 통한 미래교육에 있다. 미래에 필요한 역량으로 ‘개인적 역량(Personal skills)' 및 '실용적 지식(Know how and practical skills)'이 ’ 교과지식(Academic knowledge)' 보다 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또한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여 ‘캠퍼스 중심의 기존 대학교육’의 틀을 완전히 벗어난 미래교육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서 미국의 ‘미네르바 스쿨(Minerva School)'과 프랑스 IT 전문교육기관인 ‘에꼴 42(Ecole 42)'를 들 수 있다.1
『미네르바 스쿨』은 2015년에 개교한 신생 대학교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부를 두고 있다. ‘하버드대보다 입학하기 어려운 대학교’로 알려져 단기간에 세계적인 유명세를 얻었다. 전 세계에서 뛰어난 인재들이 입학하고 있고, 최근 입학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었다. 이러한 현상은 미네르바 스쿨에서 이루어지는 ‘파괴적 혁신(disruptive innovation)'에 있다. 무엇보다도 우수한 교수진을 통한 최고의 강의가 제공되고 있다. 7개국 (미국, 영국, 독일, 아르헨티나, 인도, 대만, 한국)에서 경험하는 기숙사 생활은 글로벌 체험을 원하는 옵션이다. 이 대학은 강의실, 도서관, 학생식당, 교수 연구실, 운동장이 없다. 학생들은 도시 한가운데 있는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학생들은 현지 기업과 공공기관∙단체 등과 공동 프로젝트에 참여해 과제를 해결하는 방식을 세운다.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미국 대학 입학시험인 SAT나 ACT 점수도 필요 없지만, 창의력과 비판적인 사고력을 하는 자체 입학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미네르바 스쿨은 전 수업이 온라인 토론과 현장실습이다. 우수한 품질의 수업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매 수업마다 13~15명 정도의 학생만이 참여한다. 입시제도는 학생이 직접 실시간으로 작성한 영문 에세이와 인터뷰로 이루어지고 있어 학생의 역량만을 평가한다. 교수와 학생이 실시간으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영상통화 강의로 진행되기에 해당 기업에서 개발한 영상통화 소프트웨어가 실시간 토론 점수 및 과제를 채점하고 성적을 매긴다. 특히 토론 수업시간에는 발언을 많이 한 학생과 적게 하는 학생을 파악하여 그에 맞는 피드백을 지원한다. 시험 과제는 전부 오픈북 형태로 이루어지며 암기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에꼴 42』는 3無(강사, 교재, 학비)인 교육기관으로 유명하다.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에꼴 42는 2013년 이동통신사를 경영하는 자비에 니엘(Xavier Niel) 회장이 설립한 학비가 없는 기관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하여 IT 인재 육성 시스템을 혁신 교육으로 성공한 곳이다. 학생은 팀 프로젝트에 참여해 스스로 연구주제를 정한다. 인터넷 등에서 필요한 지식을 찾아내고 협업으로 결과물을 도출한다. IT 기본교육을 이수한 18~30세 청년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 전 세계에서 우수한 인재들이 모여들고 있다. 2017년 IT 기술대학 평가에서 3위를 차지했고, 졸업생들이 I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종 선발되기 위해서는 두 개의 관문을 통과해야 한다. 1차는 ‘논리와 추론 능력 테스트’. 2차는 매일 주어지는 프로젝트를 코딩(Cording)을 통해 풀어야 한다. 본 과정의 특징은 세 가지로 ① 협력을 통한 프로젝트 추진, ② 게임을 통한 학습, ③ 수준별 자율학습 등이다. 획일화된 교재도, 교수도 없다. 전액 국비 지원으로 학생들은 학비를 내지 않아도 된다. 전공∙경력∙국적을 묻지 않고 입학할 수 있고 과정을 마쳐도 학위를 주지 않는다. 교육 내용도 인공지능∙빅 데이토 등 IT 기업이 필요로 하는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제 학습자의 다양한 경험과 기회를 확대하고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서는 교육이 필요하다. ‘캠퍼스, 교수, 교재 중심’의 전통적인 모델을 수정해야 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별 맞춤형 학습이 가능하도록 미래교육 모델을 제시해야 한다. 통찰(通察)은 현상의 본질을 꿰뚫는 것을 말한다. 그 통찰의 힘은 올바른 것을 판단하고 기회를 포착하는 것이다. 혼란의 시대일수록 어떻게 흘러갈지 예측하기가 힘들다. 시대의 흐름과 상황에 맞는 교육혁명으로 판(判)을 읽는 능력이 필요하다. 변화에 적응해야 도태되지 않는 것처럼 다양한 변칙을 운용할 줄 알아야 한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새로 출현하는 미래직업을 준비하는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직업이나 작업에 따라 신축성 있게 활용할 수 있는 기술교육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Big Data), 클라우드(Cloud Service)와 같이 디지털 기기와 인간의 융합을 통해 인간과 기계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산업시스템을 말한다. 아직까지는 낯설지만 거스를 수 없는 시대변화이다.
2016년 세계경제포럼에서 조사 분석한 「제4차 산업혁명과 일자리의 미래」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면서 2020년까지 약 510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진다. 산업분야 내 고용증가와 감소가 급격하게 교차되는 일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 때문에 새로운 일자리에 적당한 인재의 확보 경쟁은 더 심해질 것이다.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인재가 필요할 시기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같은 산업 분야에서도 로봇공학이나 기계학습 등의 영향 정도에 따라 직무 역량도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미래의 교육에서는 학습자의 학습을 도와주기 위하여 디지털 도구 등 다양한 학습도구를 활용한다. 따라서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변화에 필요한 인재를 구하기 위해서는 평생학습과 즉시 학습을 통한 재훈련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그리고 다양한 인재 활용을 위한 파트너십 확보 등 대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2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사회를 초연결(hyper-connected), 초지능(hyper-intelligent)인 사회라고 정의했다. 에릭 슈미트 전 구글회장은 말한다. “미래에는 연결성이 확대된다. 따라서 전통적인 기회가 바뀌고 새로운 학습기회가 제공된다. 그러므로 이젠 교육이 학생의 스타일과 속도에 맞추어 변화할 것이다.” ‘초연결, 초지능 사회’란 우리의 가정, 도시의 거리, 사람들에서 현실로 나타난다. 보이지 않는 센서와 초고속통신망,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 환경으로 우리는 생활형 로봇과 스마트 기기를 통해 가정과 마을에서 연결망을 구축할 것이다. 초연결 사회를 ‘스마트 시티’ 공간이라 한다.
일자리고 달라지고 있고 새로운 프레임이 필요하다. 변화의 물결로 기술의 변화와 글로벌 환경이 급속한 전환을 만들고 있다. 기술의 변화로는 첨단과학의 발달, ICT의 발달을 들 수 있다. 글로벌 환경의 변화로는 국제화 시대, IT발달로 국가 간 경제변화이다. 이 두 가지 원리를 보면 미래직업이 예측 가능하다. 미래 기술과 미래 산업으로 새로 생겨날 직업으로 토마스 프레이 교수는 미래혁신적인 기수로 사물인터넷, 증강현실, 초소형 센서, 3D 프린터, 드론, 무인자동차를 제시하면서 [표 1]과 같은 직업들이 새롭게 생겨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
[표1] 미래 혁신 기술로 창출될 직업/ 출처: KBS 오늘 미래를 만나다. 토마스 프레이 미래혁명 강연 (2016.11.28.)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여 정보를 생산하고 다루는 능력이 있는 세대를 디지털 노마드 (Digital Nomad) 세대라고 부른다. AI 시대에 불확실한 미래를 예측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교육에 있어서 ‘어떻게 하면 미래사회를 대비할 수 있을까’라는 것은 중요한 문제다. 본인의 흥미와 필요에 맞는 정보를 온라인 교육을 통해 얻고 있다. 「칸 아카데미(한국판, 미국판), 테드(테드에드), 무크,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소프트웨어야 놀자, 엔트리, 코드닷오알지Code org, 스크래치), 교육과정 연계교육(교실온닷, EBS Math, e- 학습터, 늘배움)」은 콘텐츠 기반 온라인 교육이다. 학습자 스스로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학습할 수 있는 미래의 교육방법이다.
학생들이 지닌 다양한 흥미를 중점으로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지식의 수명이 짧아지고 배움 또한 학교 교육의 울타리에서 벗어나고 있다. 현대의 Z세대 아이들은 SNS(Social Network Services/Site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인스타그램, 유튜브 개인 채널을 통해 항상 공유하고 싶어 한다. 여전히 과거의 방식으로 공부를 하게 되면 미래사회를 살아가는 데 뒤처지는 것은 분명하다. 이제는 글로벌 인재가 필요하다. 페이스북은 텍스트나 오프라인 인맥 관리 위주이다. 인스타그램은 이미지 위주의 포스팅이다. 트위터는 정치적인 의견을 나누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SNS 계정별로 다양한 나를 보여주며 자아 정체성의 다양성을 활용하는 것이다.
미래사회에 학교에서 일어날 변화는 매우 크다. 극단적으로 학교가 사라질 것이라 예측하는 미래학자도 있다. 미래에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연결해 학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지금도 세계 어느 지역에서건 미국 MIT나 하버드 대학의 명강좌를 무크(MOOC)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이제 학교라는 공간에서의 수업은 줄어들고 온라인 교육이나 재택학습, 탐방학습이 늘어날 것이다. 미래사회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온라인 교육은 이제 필수적이다. 또한 학교 교육으로 평생을 살아가는 시대는 지났다.
현재도 대학에서 배운 지식만으로는 직장 생활하기가 쉽지 않다. 대학이나 대학원을 졸업하고 취업해도 기업에서는 다시 재교육을 시킨다. 미래에는 형식교육보다는 학교교육 이외의 비형식교육의 비중이 점점 더 커질 것이다. 기업에서는 재교육 비용이 발생하고 인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데 시간이 걸리면 즉시 학습을 습득한 사람을 선호할 것이다. 시대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략을 세우는 데 있어서 단거리 선수와 마라톤 선수의 생각 근육을 키워야 한다. 단거리 선수는 짧은 시간 내에 긴장을 폭발시키는 속근 섬유(fast muscle fiber)가 발달되어 있고 마라톤 선수는 오랜 시간 반복해서 힘을 발휘하는 지근 섬유(slow muscle fiber)가 발달되어 있다.
당신 안의 가장 강력한 교육 시스템을 리부트(reboot)하여 새로운 ‘생각’엔 새로운 ‘지식’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싶다. 지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Alvin Toffler)는 “21세기의 문맹은 글을 읽고 쓸 줄 모르는 사람이 아니라, 배우고, 배운 것을 일부러 잊고, 새로 배우는 것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일생동안 배우고 새로 배우기를 거듭하는 평생교육을 강조한 말이다. 단순한 정보나 지식은 모바일이나 온라인에서 검색하면 된다. 굳이 많은 것을 암기할 필요는 없다. 어떤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찾을 수 있는지를 아는 것이 필요하다.3
세계적인 경영학자 피터 드러커(Peter Drucher)는 “애초에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만큼 쓸모없는 짓도 없다”라고 말한다. 지식축적보다는 지식판별과 활용능력이 중요해졌다. 교육은 패러다임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한다. 미래교육은 지식 전달이 아니라 학습 방법과 즐거움을 가르쳐주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자신의 삶이 정진하지 않고 정체되어 있다면 아무에게도 두려운 존재가 되지 못한다. 그러므로 늘 정진해야 기회가 왔을 때 능력을 꽃피울 수 있고, 어려운 상황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다.
1 『미래교육 미래학교』, 박희진, 신건철, 최선경, 오우진, 정동완 지음, 미디어숲 출판, P26-29.
2 『제4차산업혁명시대 대한민국 미래교육보고서』, 국제미래학회∙한국교육학술정보원 지음, 광문각, P353
3 『미래교육 미래학교』, 박희진, 신건철, 최선경, 오우진, 정동완 지음, 미디어숲 출판, P5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