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직업의 변화를 예상하면 디지털 학습 능력은 필수적이다. 원격교육에 대비하여 화상수업 역량, LMS 사용능력 준비는 반드시 필요하다. 전 세계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개발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유한다. 스스로 새로운 걸 개발해보고 그 결과물을 공유해야 한다. 4차산업혁명 주축인 AI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해 글로벌 경쟁이 본격화되었다. AI는 4차산업혁명의 기반 기술이다. 모든 사물이나 기기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시대이다. 우선은 글로벌 인재 양성과 데이터 공유∙협력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미래 직업은 어떠한 변화를 앞두고 있을까? 어떤 역량을 키워야 하는지에 대해서다. 예를 들어 교육 분야의 미래 변화를 통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알아보자.
① 원격교육에 대비하여 : 화상수업 역량, LMS 사용능력 준비
② 학생 개별 맞춤교육 시스템에 대비하여: 학생 개별 관리능력 준비
③ 홈스쿨, 네트워크 수업에 대비하여: 자기주도학습 역량 준비
④ 고급 코칭이 가능한 교육에 대비하여: 티칭과 코칭 능력 준비
⑤ 학습 코디네이터 등장에 대비하여: 컨설팅과 멘토링 능력 준비
⑥ 국가 인정 홈스쿨 등장에 대비하여: 선진국 홈스쿨 제도 연구 준비
⑦ 생애진로 일대일 코치 등장에 대비하여: 학습 토털 라이선스 준비
⑧ 스마트교육 컨설턴트 등장에 대비하여: 미래교육용 기기 친화력 준비
《인생의 굴곡을 새로운 기회로 살려라》를 쓴 낸시 슐로스버그는 “변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는 변화에 대처하는 자세를 결정하는 데 무척 중요한 요소다. 변화를 잘 받아들이려면 그것을 좋은 것, 적어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는 편이 훨씬 낫다.”고 했다. 미래 변화를 부정적 관점으로 해석하면 그 직업이 사라진다는 불안감에 시달리지만, 긍정적 관점으로 해석하면 이처럼 능동적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대비하여 결국 변화를 주도하게 된다. 이 모든 것이 바로 미래변화에 대한 반응의 차이에서 비롯된다.9
전 세계 소프트웨어, 인공지능 개발자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공유한다. 책으로 프로그램을 공부하고 학원에 가서 코딩을 배운 아이와 구글링, 유튜브를 매일같이 보고 전 세계 개발자들이 만든 오픈소스 코드를 풀어가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운 아이, 이 둘의 능력치는 얼마나 다를까? 아마 후자의 아이가 새 문명을 이끄는 데 더 적합한 능력치를 가질 것이다. 이제 스마트폰 문명에 기반한 디지털 학습 능력은 인류에게 필수적인 요건이 되었다.
디지털 플랫폼과 빅 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은 가장 핵심적인 기술분야의 학습 영역이 되었다. 구글 신을 이용해 관련 정보를 파악하는 방법도 익혀야 하고, 유튜브로 관련 강의도 찾아내 들을 줄 알아야 한다. 관련 기술 전문가들과 네트워킹도 하고 정기구독을 통해 꾸준히 새로운 정보를 확대해야 한다. 가능하다면 스스로도 새로운 걸 개발해보고 그 결과물을 공유해 지식의 공유 문명에 동참해보자.10
새로운 관계는 새로운 상식을 만들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도 만들어 간다. 융∙복합시대, 네트워크 사회가 도래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협력하면서 일할 수 있는 집단적 창의성의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와 협력을 통해 창의성을 발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NQ(Network Quotient)를 필요로 한다. 타자, 즉 공동체와의 공감 능력, 소통 능력, 협동적 문제해결력이 기본적으로 갖추어져야 집단 창의성을 기르고 발현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패권을 쥐기 위한 글로벌 경쟁이 시작됐다. 2000조 원 규모 시장, 4차산업혁명 주축인 AI 주도권을 가져가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된 것이다. 이에 맞서 한국은 기업간 동맹전선을 넓혀 AI 플랫폼 확장에 나서고 있다.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를 비전으로 내세우고 있는 정부의 AI 국가전략을 기반으로 AI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2020년 6월 3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는 AI에 대해 국가와 기업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으로 정의했다.
당장 AI 주도권은 미국, 중국이 쥐고 있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의 ICT 기술 수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미국 AI 기술 수준을 100%로 봤을 때 중국은 88%, 일본 86%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기술은 81.6%, 기술 격차 기간도 2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경쟁이 AI로 결집되는 것은 AI가 가진 확장성 때문이다. AI는 4차산업혁명의 기반 기술로 꼽힌다. 이에 정부도 연초 AI 국가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최대 455조 원의 경제 효과를 창출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AI 국가전략은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를 비전으로 한다.
정부 정책에 맞춰 국내 기업들도 AI 기업으로 도약을 목표로 내걸었다. 국내 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독자적으로 사업을 키워 구글, 아마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때문에 AI 인력풀을 공유하고, 데이터를 넓혀 플랫폼 자체를 키워야 한다. ICT 업계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인 5세대(5G) 통신과 높은 교육 수준, 신기술 수용성 등 한국은 AI 강국이 되기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지만, 당장 이것만으로 미국, 중국과 벌어진 AI 격차를 좁히기는 쉽지 않다"며 "우선은 인재, 데이터 공유와 협력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 키우기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최근에 개최된 글로벌 인재포럼의 사전행사로서 세계은행 주최로 열린 워크숍에서 내린 결론은 간단했다. “인공지능이 주도하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는 창의적 인재를 키우는 나라가 리더이며, 지성과 감정을 결합한 융합형 인재가 미래를 이끈다,”라고 한다. 교육의 다양성을 배워 지식 소비자가 아니라 지식 생산자(maker)로 바꿔야 한다. 인공지능과 딥러닝을 최대한 활용하여 풍요로운 삶을 이끌어야 한다. AI 기능은 인간의 편리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기계 같은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창의성을 발휘하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디지털 문명시대에 새로운 기술이 접목되었을 뿐 사회를 이루는 중심은 ‘사람’이다.
미래에는 어떤 실력을 갖춘 인재를 원할까? 과거에는 IQ가 높은 인재를 원했다면 이제는 NQ가 높은 인재를 원한다. NQ는 'Network Quotient'의 약자로 ’네트워크 지수‘, 또는 ’ 공존지수‘라고 한다. 공존지수는 인간관계를 잘 유지하고 운영하는 지수이다. 과거의 우리 사회는 수직적 관계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지금은 수평적 관계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런 수평적 관계 속에서 사람들과의 ’ 네트워크‘를 잘 만들어 가는 능력이 중요하다.
NQ가 높은 사람은 함께 일해 볼 만한 사람이다. NQ가 높을수록 다른 사람과 소통하기 쉽고, 협력하기 쉬우며, 동반성장을 하기 쉽다. 지금처럼 무한경쟁의 교육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 그리고 형제자매가 없이 혼자 큰 아이들은 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다. 우리 아이들이 자랄 미래에 NQ가 중요해지는 이유는 비단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소통을 잘하면서 살기 위해서가 아니다. 미래 사회에서 중요해지는 지식 생산력과 지식 공동체 형성에 NQ가 핵심적인 역량이 되기 때문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도 포노 사피엔스 시대의 문명에 집중해야 한다. 이제 과거와는 다른 패러다임의 생각이 필요한 시대이다. 이제는 디지털 문명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인 기업들도 새로운 문명에 대한 이해도와 기획능력이 뛰어난 인재들을 뽑고 싶어 한다.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사람을 귀하게 여기는 리더와 조직이 필요하다. 리더는 소통능력, 미래에 대한 비전, 공감능력, 창의성, 도덕성을 보는 안목을 가지고 조직을 운영해야 한다.
세종(世宗)은 인재경영에 있어 뚜렷한 원칙을 가지고 있었다. 우선 그는 인재에게 일을 맡기는 데 있어서 인재의 성향부터 파악해 업무를 달리했다. 능력을 발휘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모두 다르다. 주어진 일을 잘 해내는 유형이 있는가 하면,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일에 더 능력을 보이는 유형이 있다. 세종은 전자의 유형에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과제를, 후자의 유형에는 개방적인 과제를 주고 간섭은 최소화했다.
스마트폰이 인류의 손에 들리자 구글은 인간의 뇌 활동을 새롭게 해석한다. 더 이상 많은 지식과 숫자를 암기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학습의 방식도 텍스트 위주에서 동영상으로 전환하다. 구글의 유튜브는 이제 거의 모든 것의 학습을 동영상으로 가능하게 한다. 페이스북을 통해 인간관계를 맺고 감정을 표현하며 인스타그램으로 자신의 일상을 표현한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인류는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한다. 11
유튜브는 검색뿐 아니라 직접 방송도 해보고 경험을 많이 쌓아야 한다. SNS는 이제 기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다른 사람들과 소셜 플랫폼에서 공유하면서 개인과 조직이 필요한 지식을 부단히 창조하고 활용하면서 성과를 창출하고 나누는 일종의 지식 생태계다. 지식생태계에서 활동하는 학습자는 각자의 경험과 능력, 그리고 통찰력을 나누면서 혼자서는 미처 생각할 수 없는 세렌피티(serendipity), 즉 직관적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발전시킨다.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은 무엇인가? 뉴욕대 스턴 경영대학원(Stern school of Business)의 스콧 갤러웨이(Scott Galloway) 교수는 이 새로운 인류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4개의 기업에 관한 책을 썼다. 2017년 출간한 ≪플랫폼 제국의 미래≫이다. 그가 책에서 ‘The Four'라 언급한 4개의 기업은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이다. 4개의 기업은 사실 인류의 삶을 바꾼 기업들이다. 애플은 10년간 30억이 넘는 사람들이 스스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게 만든 기업이다. 아이폰의 창시자 스티브잡스는 순식간에 인류를 스마트폰 문명으로 이동시켰다. 거기에 모든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연결해 즐길 수 있는 ‘앱’이라는 생태계를 조성했다.
“구글의 가치는 이윤 추구만을 위해서 힘들게 일하는 것이 아니다. 구성원들이 창조성과 이타심을 계발할 때 더 큰 이익이 창출되고, 더 좋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진정으로 믿고 실천하는 데 있다.” 구글의 수도원장으로 불리는 노먼 피셔(Norman Fischer)의 말이다. 구글은 ‘20퍼센트 시간’을 활용해 전체 업무 중 20퍼센트를 여가 시간에 활용하는 대표적인 회사다. 구글은 20퍼센트 프로젝트로 구글 자동완성(suggest), 구글 나우(now), 구글 뉴스(news), 지메일 광고, 안드로이드용 스카이맵 등을 출시한 바 있다. 20퍼센트는 노는 게 아니라 새로운 발견에 투자하는 것이다.
아마존의 CEO 제프 베조스는 ‘데이터는 고객의 마음이다.’라고 했다. 말하자면 ‘빅데이터’라고 쓰고 ‘소비자의 마음’이라고 읽는 것이다. 아마존은 디지털 플랫폼, 빅 데이터 그리고 인공지능을 가장 잘 결합해서 성공한 기업이다. 그리고 포노 사피엔스들로부터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기업이다. 그 성공의 철학은 한마디로 ‘고객 중심 경영’이다. 이것이 디지털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학습이다. 디지털 플랫폼의 생존 여부는 고객의 선택을 받느냐 못 받느냐에 의해 결정된다. 모든 순간 ‘고객이 왕이다’라는 생각을 잊지 말아야 한다.12
<포브스>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는 260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해 역사상 가장 젊은 자수성가형 억만장자다. 하버드 2학년생이던 그는 웹사이트를 하나 만들어 하버드 학생들의 소통 플랫폼으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학생들은 이 무료 소통 플랫폼으로 친구의 최신 소식을 확인하고 이야기를 나누었으며 새로운 친구를 찾기도 했다. 이후 페이스북은 하버드를 넘어 미국의 주요 대학으로 확대되었으며 캐나다 등 북미지역에까지 진출했다. 그리고 현재는 전 세계 눈 시장을 휩쓸고 있다.
자신을 둘러싼 주변 일상에서 변화를 관찰하는 작은 연습부터 해보라! 일상에 관심을 가지면 변화의 작은 틈을 볼 수 있게 된다. 무언가에 집중하는 힘도 생긴다. 변화의 단서를 발견하게 되는 것이다. 단서를 찾는 순간 주변을 찬찬히 살펴본다. 주변의 다양한 변화와 맞물려 있다. 한번 이런 경험을 하게 되면 변화를 보는 시야가 확장된다. 자신이 행하는 선택이 자신의 가치관과 목적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 인간의 창의성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을 만족시키면 된다. 아무도 안 하는 것을 보면 된다. 그 변화를 만들어낸 커다란 사회적∙경제적 배경, 즉 당신도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의 CEO가 될 수 있다.
구글은 《포천》이 선정하는 미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중 하나로 여섯 번 뽑혔다. 대학생 2명이 세운 구글은 20년이 채 되기 전에 5만 3000명의 직원을 둔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구글의 경영진들은 직원들의 행동과 생산성을 연구하는 데 엄청난 자원을 투자한 덕분에 그런 성과를 이루었다. 이제는 어떠한 인재를 어떻게 양성하고 확보할 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혁신의 또 다른 얼굴은 ‘기본’이다. 기본을 회복하는 것, 모두가 알고 있는 것을 실행하는 것, 누구나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지키는 것, 모두가 원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9 『미래인재 기업가정신에 답이 있다』, 김미란, 정보근, 김승 지음, 미디어 숲 출판, P169-170
10 『포노사피엔스』 , 최재붕 지음, (주)쌤앤파커스, P286-290
11 『포노사피엔스』 , 최재붕 지음, (주)쌤앤파커스, P114
12 『포노사피엔스』 , 최재붕 지음, (주)쌤앤파커스, P113-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