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차 주부의 어색한 살림
어느덧 4년차된 주부의 살림이야기
살림은 나에게 있어 어렵다. 천천히 이것저것 시도하며 살림을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어설픈 4년차 주부.
청소도 깨끗하게 한다고 해도 우리 친정엄마가 보시기에는
내가 하는게 어설프고 부족해보이는지 잔소리를 하신다.
예전에는 그 잔소리가 매우 싫었고 불편했었는데 지금은 받아들이며 배운다. 일찍 철 들었으면 예전 엄마의 잔소리에도 바로 수긍하며 지금 나에게는 살림이 수월했을텐데 말이다.
살림 전문가들의 노하우들을 볼때마다 나의 살림에 유용하다싶으면 기록하여 써먹는다. 좋은 꿀팁이다싶으면 바로 모방하는 나. 정말 편하고 재밌다. 이런 아이디어를 알려주시는 전문가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내가 제일 어려워하는 살림은 빨래이다. 깨끗하게 빨래하고 널때도 깔끔하게 널어 완변하게 다리미로 쓱쓱 펴서 이쁘게 빨래 개고싶은데 현실은 대충 널고 대충 갠다.
제작년 둘째 신생아때 돌봐주신 돌봄 이모님이 생각난다.
친정엄마나이뻘이라 살림도 꼼꼼하시다. 특히 제일 기억이 남는것이 빨래였다. 어쩜 그렇게 깔끔하게 구김없이 널으시는지 정말 인상적이였다.
그분께서 말씀하시기를 자기는 구깃구깃한게 너무 싫다며 이렇게 쫙 펴서 빨래 널어야만 속이 시원하다고 하신다.
나는 그게 참 신기했었는데 내가 요즘 살림 하기 시작하고 미니멀라이프 실천하게 되면서 그제서야 공감하게 되었다.
살림은 어렵지만 계속 나만의 것으로 만들고 하다보면 어느새 익숙해지고 편해져 재미까지 가지게 되니 열심히 배우며 실천하려 한다. 그러다보면 어느새 나도 살림여왕이 되지않을까하는 제 2의 꿈을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