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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미홈 Apr 02. 2022

나르시시스트 남편과 이제 이혼 준비해야겠다.

서로가 지친상태..서로가 힘들다며 탓하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시간이 벌써 4년.

아이들은 어느새 4살, 5살이 되었고

나는 어느새 30대중반에 접어들었다.

남편이라는 말도 하고 싶지않을정도로

미운감정이 전체적으로 도배된 상태이다.

아이들 아빠임에도 아이들을 잘 놀아주지도 않고

밥도 주지 않거나 군것질 위주로 주는걸 볼 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화가난다.

내가 위경련이 일어나서 많이 아픈상태라

아침밥이라도 먹여주길 바랬는데

자기 배만 채우려고 자기입에만 꾸역꾸역

먹고.. 뭐 저런 놈이 다 있을까싶다.

심지어 아이들은 아빠한테 안가려고 한다.

둘째가 일어날때 쉬 마렵다고해서 내가 소변 놓게 도와준  후 남편한테 가서 둘째 좀 봐달라고 했다.

둘째는 아빠 가라고 엄청 운다.

나는 위경련과 얼굴피부 전체적으로 여드름 나고

잠도 잘 못자 얼굴과 몸상태 꼴이 최악이다.

근데 둘째가 문앞에서 심하게 울고있음에도

아무렇지않게 화장실 가서 자기 볼일 보고 있고

둘째 달래주지 않으니 결국 나는 폭발해서

남편을 향해 분노를 했고 욕설과 때리기까지 했지만 내 손과 입, 속안이 더 안 좋아지니

나만 더 병들어지는것 같았다.

이혼하자라는 말은 이제 습관적으로 서로에게 들리게 된듯..나는 소름끼쳤고 괴롭고 무섭고 절망적이여서 이 사람과 연은 진심으로 끊어야겠다고 수시로 느꼈다.

이혼소송 상담 받기로 다짐하고 주말 지나고 월요일날 변호사상담 받아보기로 한다.

아이들 생각해서 참기로 하지만

내가 너무 지치고 아프고 나아지는게 없다보니

이 나르시시스트 사람과는 이혼소송이라도 해서

어떻게해서든 벗어나야겠다고 다짐한다.

길고 긴 싸움이 되겠지만..확실한건 이 사람 되게

이기적이고 자기감정밖에 모르는 나르시시스트 사람이다. 회사스트레스 모르는건 아니지만 자기만 힘들다고 호소하는 사람하고는 위로도 안해주고싶다. 그만 함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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