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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서기 Oct 23. 2021

마스크 선물

시누이의 선물



서울 사는 시누가 마스크를 보내왔.
몇달은 걱정없을거같.
저 대신에 노모를 모시고 사는 착한 시누이다.

저희는 단지 용돈을 보내드리는 입장이지만 늘 미안하고 때로는 죄책감이 들때.


시어머니께서 올해 91세.
아직도 돋보기없이 책도 읽으시고 밥도 반찬도 척척~~.
시댁식구들 참 좋은 분들이라 항상 감사하고 있네.
남편이 매달 용돈을 90만원을 보내드리는데,
개인적으로는 불만 1도 없 여유된다면 10만원 더 채워서 100만원씩 드리고는 싶.


나도 나이가 들어가고보니, 어머니의 삶들이 새삼 조명되면서 더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머니께서 남편에게 습관처럼 하시는 당부가 "에미한테 잘해라" 라는 말씀이.
며느리 노릇 제대로 한게 없는데, 울 엄니 너무 좋으신 분이.
무쪼록 앞으로도 치매없이 용돈 아끼지마시고, 재미있게 사셨음 좋겠.

늘 고맙고 송구하고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어머니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더잘할게요 #서로윈윈 #갈등을극복하는행복한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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