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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LS ELECTRIC Oct 11. 2024

LS일렉트릭 50주년, 고객과 함께 떠나는 여행

안양, 청주, 부산, 서울

“LS일렉트릭에 오신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올해 LS일렉트릭은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기념일을 축하하는 행사가 개최되었고, 때맞춰 많은 고객이 한국을 찾았다. 


영업담당자에게 고객 방문은 LS일렉트릭 회사와 시스템 현장을 보여드릴 절호의 기회이고, 외국이 아닌 곳에서 어느 때보다 외국 고객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다. 


고객의 방문이 확정되면 일정(Itinerary)을 짜고 예산을 계획하는 것은 영업의 몫. 이번 고객 방문에서는 FAT(Factory acceptance test)가 가장 주요한 일정이 될 것이다. 공장에서는 PM과 엔지니어들이 시스템 시연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고객 요구사항과 승인된 시험 절차서를 기준으로 장비 시험으로 준비 중이다. 그동안 영업은 공장의 주 일정을 중심으로 고객 동선을 그려본다. 공장과 본사 방문을 위한 숙소와 교통편, 식사 장소를 예약하고, 고객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는 LS일렉트릭의 국내 사업 현장을 섭외한다. 여기에 여유시간에 방문할 수 있는 관광명소를 포함하고, 일정별로 세부 업무와 담당자를 지정하면 준비 완료.


안양 : 본사와 R&D Campus

오늘은 고객방문단이 안양 본사에 방문하는 날. 

고객방문단이 도착하기 전, 미리 회의실에 도착하여 최종 PT 연습을 하고, 시간을 재어보았다. 또 프로젝트 담당자들과 회의안건, 참석인원, 자리 배치, VIP식당에 고객의 식사 선호도에 맞춘 메뉴 등을 확인하였다. 이른 아침부터 사전 준비로 분주하였지만, 덕분에 회의는 시간 내 마무리되었다. 


R&D Campus로 이동하여, 시스템 연구실로 향하였다. 엔지니어가 검수 예정인 시스템의 상세 특징과 인증을 소개하였다. 최근 개발하여 상용 운전 중인 시스템의 시뮬레이션까지 설명을 마쳤다. 이어 모두가 회사 내 작은 정원에 모여 기념사진을 촬영하였다.


예정보다 조금 일찍 마무리된 하루. 사극을 즐겨보는 고객 한 분이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인 수원화성에 가보자고 하였다. 이동하는 교통편에서 핸드폰과 컴퓨터에서 눈을 떼지 못한 건설사 고객이 눈을 들어 옛 건축물을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우리는 소나무 숲을 걸으며 옛 궁궐의 정취를 만끽하였다.   



청주 : 공장에서 만난 작은 변전소 

청주공장 배전반 생산라인을 견학하는 고객들은 질문이 많았다. 제품의 기술적인 부분부터 공장의 연간 생산량, 품질관리 표준, 생산라인의 배전반마다 도색을 다르게 한 이유 등등. 


“이 배전반에 설치된 보호 계전기는 어느 회사 제품인가요?” 

자신 있게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을 받았다.


“LS일렉트릭이 직접 개발하고 생산한 계전기 X GIPAM입니다. UL 인증 제품이고, 캐나다 알버타 주의 혹독한 추위에서도 잘 운영되고 있습니다.”


청주공장에는 한편에는 컨테이너 타입 E house 변전소가 선적을 기다리고 있었다.  


“캐나다 Edmonton Valley Line 경전철은 LS일렉트릭에의 급전 시스템의 동력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부산 : 초고압 변압기

부산의 LS일렉트릭 초고압 변압기 공장은 고객들의 호응이 좋은 곳 중 하나.

이번에 국토부 연수로 LS일렉트릭 부산공장에 방문한 고객들은 언뜻 보기에도 웬만한 건물만큼 커다란 중량물의 초고압 변압기에서 시선을 떼지 못하였다. 그리고 변압기의 생산공정, 검수를 마친 제품이 납품될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집중하여 들었다. 


LS일렉트릭의 제품이 동남아시아에, 동유럽에, 북미에 납품되고 있다. 최근 전 세계 신재생에너지 전력망의 확충과 노후화 설비 교체 프로젝트로 주문이 밀려 있다. LS일렉트릭의 제품은 세계 각 나라의 전력청 사양을 준수하면서, 내부 표준에 따라 엄격하게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공장 견학을 마치고 난 후, 부산에서 유명한 복국집을 소개하였다, 


“자격이 있는 요리사가 독을 제거하고, 국을 만드는데 꽤 맛있어요. 한 번 드셔 보시겠어요?” 

나의 추천에 고객들은 도전 의사를 밝혀왔다. 

이윽고 김이 모락모락한 복국이 식탁에 올라왔다. 괜찮다고 했지만, 난생처음 먹어보는 복 음식이 낯선 눈치다. “먼저 먹어보겠습니다. 제가 먹고 시간이 좀 지난 뒤에 괜찮은 것 같으면, 드셔 보세요.”

곧 고객들은 나를 따라 한 술씩 뜨기 시작하고, 결국 추가로 다른 요리까지 주문하여 맛있게 먹었다.    


서울 : 50주년 축제의 현장

4월,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전기산업대전(SIEF).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최대 전력, 스마트에너지 전시회에 LS일렉트릭은 최대 규모 공간을 마련하고, 차세대 전력산업을 선도할 제품과 솔루션을 전시하였다. 더불어 창립 50주년을 맞아 부스 내 파트너 기업을 위한 전시 공간도 같이 운영하여, 파트너사 기업 소개와 사업 내용, 상생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홍보하였다. 

 

“LS일렉트릭은 ESG, 무공해,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장요구에 부합한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고객, 파트너사와 함께하는 축제의 한 마당에 마침 공장 검수로 한국을 방문한 대만, 태국 고객들이 전시회를 참관하였다. 안내요원으로 파트너사 부스를 담당하고 있던 나는 고객들의 방문에 같이 전시회 공간 전체를 돌아보았다. 고객들과 LS일렉트릭 5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시스템 사업의 실적과 비전을 공유하며, 퀴즈 풀이와 경품 이벤트에 참여하는 동안, 이번 전시회가 축제라는 말을 실감했다. 전시회가 끝나고 고객에게 사진을 보내려다 보니, 모든 사진에서 고객과 내가 활짝 웃고 있었다. 


10월, LS일렉트릭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청명한 하늘의 가을날. 서울의 한 호텔 열린 50주년 기념행사는 고객들과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자리였다. 본 행사에 해외 건설사 고객분들의 의전을 담당하며, 따뜻한 축하 인사를 받았고, 행사가 너무나 멋지고 감동적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고객분들은 5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자리에 초대되어 영광이라고 하였지만, 해외 프로젝트를 하며 많은 높고 험한 산들을 넘어온 고객분들과 함께 50주년을 축하할 수 있어 감사할 뿐이었다.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의 시간이 된 고객과의 여행. 

앞으로의 10년, 또 다른 50년, 그리고 또 다른 한 세기를 넘어 우리의 여정이 계속되기를 바란다. 


친애하는 LS일렉트릭 파트너 여러분, 50주년을 축하하는 전야, 여러분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우리는 지난 수십 년간 함께 잘해왔고, 앞으로도 더 잘 해낼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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