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핫한 그 회사, 진짜 잘 나갈까?_저자 이승환
재무제표를 읽을 줄 알면, 세상은 완전히 다르게 보입니다. 요즘 가장 핫한 기업들의 재무제표로 ‘기업들의 진짜 실적’ 알아보는 법 ‘핫한 그 회사, 진짜 잘 나갈까’를 통해 이제는 감(感)이 아닌 숫자로 기업을 파악하세요!
2023년까지 경제효과 5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BTS. BTS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기업가치 최대 2조 이상으로 평가받으며 올해 하반기 주식시장 상장까지 눈앞에 두고 있는 ‘최대 대어’입니다.
하지만, 정말 잘 나가는 거 맞나요? 그 내면을 ‘진짜 숫자’로 속속들이 풀어봅니다.
‘핫한 그 회사, 진짜 잘 나갈까’는 책과 SNS를 통해 재무제표 읽어주는 방법으로 독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해온 저자 이승환의 저서입니다. - 이 브런치 운영자이기도 합니다.
특히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카카오뱅크, 배달의민족, 쿠팡 등 요즘 가장 핫한 기업 8곳을 추리고, 그 안에 올 하반기 주식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대어’들의 ‘숫자’를 속속들이 파헤치면서 재무제표와 기업 숫자의 기본들을 알려주고 있어, 투자를 앞두고 있는 독자들에게 좋은 통찰력을 제공할 것입니다.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 일명 재읽남 벌써 3번째 책입니다. 회계사도 아니고 평범한 직장인입니다. 이러려고 그런 게 아닌데 회계 관련 작가가 ‘부캐’(부캐릭터)가 되었습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로 이직하면서 회계와 인연을 맺었고, 회계를 알기 쉽게 홍보하다 보니 책 쓰고, 직장인의 시각으로 재무제표 읽는 법을 연구했습니다.
저는 “기업에 관심이 있다면 반드시 ‘회사의 숫자’를 알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회계지식을 다 알려고 들지 말고, 자기 용도(재테크, 주식투자, 취직, 기획서 작성 등)에 맞춰 골라서 정보를 쉽게 활용하는 법을 배우길 권합니다. 이번에 낸 책 외에도 2018년 『숫자 울렁증 32세 이승환 씨는 어떻게 재무제표 읽어주는 남자가 됐을까」 (한울), 2019년 『취준생, 재무제표로 취업뽀개기」(이은북)을 출간했습니다.
BTS의 성공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높은 기업가치를 가진 기업으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1.2조 원 혹은 2.3조 원으로 예상되는 기업가치는 재무제표상의 자산총액 2,733억 원과 큰 차이가 납니다. 기업가치는 미래에 대한 기대치가 반영되기 때문이죠. 일단 지금처럼 매년 큰 영업이익을 낸다면, 최소 1조원 이상의 기업가치는 너무나 당연한 평가입니다. - ‘21세기 비틀즈,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중에서
2019년 재무제표 기준으로 한국카카오은행에는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국민은행, 한국투자금융지주, 넷마블, 서울보증보험, 우정사업본부, 이베이코리아, Skyblue Luxury Investment Pte.Ltd., 예스이십사가 주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Skyblue는 텐센트 자회사입니다. 주주구성이 사업 파트너 리스트가 되어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카오뱅크의 사업적인 확장성이 기대되는 조합입니다. 은행, 증권, 게임, 보험, 우편, 국제유통, 도서, 중국 등 다 연결시키면 뭔가 될 거 같지 않나요? -‘순식간에 1등 은행, 카카오뱅크’ 중에서
재무제표는 영어로 Financial Statement입니다. 기업의 재무적인 상황/상태를 보여준다는 뜻이죠. 재무제표의 한자어를 보면(財務諸表)로 “회사의 재산과 업무에 관한 사항을 나타낸 여러 개의 표”라고 풀이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여러 개의 표가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입니다. 이런 딱딱하고 복잡해 보이는 표가 ‘무언가를 보여준다’고 하니 좀 와닿지 않으실 수도 있는데요. 장담합니다. 재무제표 읽는 법을 조금만 이해하시면, 그 표에서 엄청나게 많은 정보가 담겨있다는 걸 실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재무제표는 회사에서 발표하는 그 어떤 자료보다도 친절하고 숨김 없이 회사의 모든걸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처음 만나는 재무제표’ 중에서
회사의 좋은 면만을 보여주려 하는 것은 인지상정입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요소를 숨기거나 아예 언급하지 않으면 당연히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위의 예시 속 회사들도 정보를 숨길 수는 없습니다. 다만 강조 포인트를 다르게 할 뿐입니다. 이렇게 ‘좋은 숫자만 알리는 회사’의 의도에 쉽게 넘어가지 말아야합니다. -‘좋은 숫자만 알리고 싶은 회사’ 중에서
회계정보를 찾아서 판단해보려고 하면, 사실 정보가 너무 많아서 쉽지 않습니다. 관리회계, 재무회계, 세무회계 종류에 따라 회사의 의도와 기입법이 다르니 더더욱 그렇지요. 이럴 때는 현금을 제1의 기준으로 삼고 정보 분석을 하면 좋습니다. 실제로 외부감사인이 회사를 살펴볼 때도 가장 중요하게 신경을 쓰는 부분이 바로 현금 보유량 파악입니다. -‘가장 숨기기 어려운 현금흐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