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Master Your Space Nov 10. 2022

아빠 어디가! 11월 1일 강화도 동막해변

"부모의 행동과 모습이 온전히 자녀가 따라한다. 세상에 나쁜 자녀는 없다. 나쁜 부모가 있을 뿐이다."


우리자녀들과 함께한 하루..


평일에 강화도 가는 길과 주말에 강화도 가는 길은 매우 다르다.. 너무 밀려요.. ㅎㅎ 1시간 거리가 3시간으로 증대하는 놀라운 비밀!!



이번 아빠어디가 강화도편을 보내면서 마음 속에 반성한 것이 있다.


첫째가 낚시를 하는데 있어서 못한다고 구사리를 주고 있는 내 모습을 많이 반성했다. 어릴 적 내 아버지는 낚시 자체를 다니지 않았다. 다른 말로 아들과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스포츠가 놀이체험이 없다는 것이었다. 오직 일하기만 바쁘셨다. 어른이 되어서 매형이 낚시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한량이라는 생각만 들었다. 지금 생각하면 매우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이야기이다.



모든 사람에게 그냥 흘러가는 것들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 것을 왜 그 당시에는 몰랐을까? 결국 부모의 영향력이 어린 자녀들에게 그대로 내려간다는 것을 이제야 깨닫는다.



길이 밀리고, 가는 길이 멀고, 시간이 없다라도, 결국은 4차 산업혁명을 살아갈 우리 자녀들에게는 그 작은 어찌보면 필요없는 시간들이 필요하다. 그들이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부모들도 모르기 때문에 부단히 노출시켜야 한다. 그것의 달란트를 찾아주는 부모들의 역할이다.

작가의 이전글 WHAT WOMEN WANT? 여자가 원하는 것?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