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by 여름아이엄마

이제 아빠라고 부르면 오히려 어린 내 모습이 툭 튀어나와 낯 간지러워진다.


그래서인지 오늘만큼은 아버지라 부르고 싶다.


어깨가 왜 이리 녹아내려가셨는지.


발걸음은 왜 이리 힘이 빠져 있는지


젊을 적 아빠가


아버지가 되어 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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