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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상무 Aug 10. 2022

교신

시편 65:1-2 “나는 나를 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문의를 받았고 나를 찾지 않은 사람들에게 발견되었다. 나는 내 이름으로 불리지 않던 민족에게 ‘내가 여기 있다, 내가 여기 있다.’ 하였다. 거역적인 백성에게 내가 온종일 나의 손을 내밀었나니 그들은 자기 생각을 따라 선하지 않은 길로 걸어가는 이들이며


 이 땅에 생명체 중에 인지력과 사고력이 뛰어난 높은 생명의 소유자인 사람들은 하나의 공통적인 특징을 지닌다. 다른 이들과의 교류, 소통, 교감을 원하는 것이다. 그래서 등교 시 학생들은 친구를 기다리고 60이 넘은 분도 무리 지어 점심식사를 하기 원한다. 친한 친구와 교류만으로는 성이 안차 개나 고양이 심지어 야생동물들과도 교감을 얻기도 하는데 돌고래, 범고래, 문어, 사자, 호랑이 등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는 이야기와 동영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 정도의 교류만 갖고도 만족해하지 않는다. 미지의 보다  지적 존재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저 드넓은 우주 어딘가 그런 존재가 있다면 그들과 교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그들은 우주선으로 인류와 지구의 다양한 정보를 담아 머나먼 우주로 떠나보냈다.


 이것으로도 만족하지 못해 사람들은 자신의 존재가 여기 지구에 있다는 것을 머나먼 우주에 알리고 싶어 했다. 1974년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을 통해 전파를 발신하여 인류의 존재를 알리고자 하였는데 그 전파망원경의 직경은 무려 300미터나 되었다.  이렇게 외계 행성에 존재할지 모르는 미지의 지적 존재와의 교신을 위해 국제적 연대가 이루어져 활동하는데 원래 NASA가 운영하다 실적이 없자 대폭 축소되고 이제는 민간 과학자와 대학들에서 진행되고 다고 하는 일명 외계의 지적 생명탐사( 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 SETI) 활동이다.


 2016년에는 직경 500미터의 전파망원경(Five-hundred-meter Aperture Spherical radio Telescope, FAST)이 중국 첸난주에서 가동되었다고 하는데 축구장 30여 개의 면적에 달한다고 한다.  물론 이 전파 망원경은 우주의 천체와 그 활동을 감지하는 것이 주된 것이겠지만 사람들의 끊임없는 미지의 지적 존재와 교류에 대한 열망은 지속되고 있다.


 그런데 그토록 사람들이 찾고 목말라하는 대상이 하나님이 아닐까? 하나님께서는 그분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수천 년 동안 우리에게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의 말들로 말씀해오고 계시지 않은가? 그것이 다 기록되어 성경이란 책으로 인류 모든 사람이 읽을 수 있도록 주어지게 하시 않았는가? 왜 사람들은 만나기 원하시는 하나님은 찾지 않고, 있는지도 모를, 인류를 위협할지 모른다고 또 다른 과학자들은 그리 하지 말라는 우주와의 교신에 그토록 목말라하는가?



하나님,

그분은 만나기 쉬운 분이시다.

역대로 하나님을 만난 많은 사람들이 있고

그들의 이야기가 고스란히 기록되었고 우리 귀에 들려지고 있다.


예레미야 29:13-14上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찾으면 나를 찾고 또 발견할 것이다. 나는 너희에게 발견될 것이다. 여호와의 선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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