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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1102] 002_ 어느 늦은 저녁 나는by. 한강어느늦은 저녁 나는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그때 알았다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지금도 영원히지나가버리고 있다고밥을 먹어야지나는 밥을 먹었다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습니다. 시필사 프로젝트에 참여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