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률신문에 보니 올해의 10개 판결 등을 선정하였는데 나도 2025년 몇 개 이벤트를 선정해 보았다.
1. 이마 주름살을 어떻게 해볼까 하고 피부과에 다니기 시작하였다(보톡스 맞는데 너무 아팠음, 이마 주름살은 지금도 그대로..).
2. (아무도 모르지만) 내가 직접 본인으로서 고발사건을 진행해 보았다. 당사자가 되어 보는 것도 좋은 경험..
3. 주요 승소 사건이 남부지방법원 주요판결로 서울남부지방법원에 게재되다.
4. 역작 공저 '중소기업을 위한 법률, 회계가이드'가 성황리(?)에 출간되다.
5. 둘째와 에버랜드 1년치 회원권으로 한달에 한번은 갔다(요새는 나와 같이 가자고 해도 안감).
6. 무탈하게 유럽 4개국을 순방하다.
7. 해럴드경제신문 칼럼을 정기적으로 기고하다.
8. 역시 올해도 다이어트는 실패. 유럽 다녀와서 3킬로 정도 빠졌는데 원상복귀..
9. 드라마 '김부장'을 감명 깊게 보다(류성룡, 명세빈 최고!!).
내년에는 역시 목표는 다이어트.. 가장 보람찬 건 가족들과 유럽여행 다녀온 것..
돌이켜 보면 어찌 좋은 일만 있었겠느냐만은.. 변호사로서 사건 등으로 해서 꼬이거나 잘 안 풀린 것도 있는데, 그 또한 다 지나갔다. 그 시점 당시에는 굉장히 괴로워서 멀리까지 걸어갔다 오고 그랬는데 신기하게 지금은 생각나지 않는다.
결국 번민과 고민들은 지나가고 남은 건 가족과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올해 한해) 고생했다.
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