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220 마음일기

책을 쓰는 중이다

by 새나

책을 쓰는 중이다.

잘 팔리는 책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자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쓰고 싶다.

그래서 독자가 읽기 편하고 공감이 되며 마음에 울림을 주기 위한 문장을 쓰기 위하여 체질개선 중이다.

오랫동안 보고서와 기획안, 그리고 논문을 쓰느라 찌든 내 뇌의 체질을 바꾸는 중이다.

가능하면 달달하면서 정보도 줄 수 있고 마음도 움직이는 글이 될 수 있도록 내 뇌를 말랑말랑하게 개선 중이다. 그래서 에세이를 읽고 영화를 보고 드라마를 본다. 연극도 보고 뮤지컬도 보고 소설도 읽는다.

천천히 천천히 고등학교 때 감성 충만했던 뇌로 탈바꿈하는 중이다.

고등학교 때는 매일매일 소설을 읽고 시를 습작하곤 했었다.

그때는 의식하지 못했는데 지나고 보니 어려서부터 난 책을 정말 좋아했다.

책을 읽다 보면 일상의 고달픔을 잊을 수 있고 직접 만나볼 수 없는 사람을 만날 수가 있고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있고 새로운 세상이 있었다.

아이들을 낳고 키우면서 오랜 시간을 잊고 지냈던 말랑말랑한 책 읽기를 최근에 다시 하면서 참 행복하다.

세상엔 참 재미있고 감동적인 사람 사는 이야기들이 많이 있다.


나도 누군가에게 감동과 유익을 안겨주는 책을 쓰고 싶다.

어렸을 때부터 국어를 제일 좋아했고 시와 소설을 사랑했던 나를 요즘 다시 만나고 있다.

작가가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 적은 없었고 국어 선생님이 꿈이었는데, 요즘은 '작가'가 꿈이 되었다.

글로 소통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일이 정말 매력적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나의 인생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책을 쓰고 싶다.


매거진의 이전글220220 마음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