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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PJ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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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새나 May 30. 2023

19세 PJ

PJ는 26년째 19세이다.

알고 있었지만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사실을 깨달았다.

PJ는 26년째 19세 아이를 늘 마음속에 품고 있다는 것을 말이다.


19세 그 아이는 아직도 뭐가 아쉬운지 PJ 곁에 머물고 있다. 그렇게 가라고 해도 가질 않아서 성가시기 그지없다. PJ를 얼마나 귀찮게 하는지 화도 내고 울어도 보았지만 계속 웃으면서 PJ 곁을 맴돈다.


오늘도 PJ 옆에서 떠나질 않고 PJ에게 연신 놀아달라고 팔을 잡아당긴다. PJ도 지칠 대로 지쳐서 이젠 가라는 말도 나오지 않는다.

19세 PJ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일까? 아직도 떠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설 #마음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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