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깨달았다 내가 원한 삶은 이것이 아니란 것을

이렇게 살면안 돼.그러니까 달라져야 해.

by 디지털N잡러깨비


흙수저가 자유로운 12 잡스 디지털 N 잡러 가 되기까지 좌충우돌 이야기 4

디부디부! 반갑습니다 저는 12 잡스 디지털 N 잡러 깨입니다. 이 이야기는 흙수저 깨비가 자유를 얻기까지의 인생 이야기입니다. 누군가의 희망이 되고 할 수 있다는 생각과 추후에 나오는 저의 실전 노하우와 팁을 얻어가시길 바라며 이렇게 오늘의 네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쿠팡에서의 생활은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다. 일 자체는 어려운 것은 없었는데 그냥 쇼핑을 하는 것처럼 로케이션 번호를 찾아가 거기에 있는 제품을 가져오면 그게 끝이였다. 문제는 야간 일을 너무 오랜만에 해서 적응이 안되다는 것과 먼지가 가득한 열악한 근무 환경이었다.


야간조 같은 경우는 2찬 정도 나온다. 그게 2찬으로 불릴 수 있다면....


다양하게 반찬이 나오는 주간조가 부럽다는 말이 종종 나오는 게 2찬도 참...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의 수준인지라 먹고 나면 당연히 배고플 수밖에 없었다.


"먹을 거 챙겨 왔지?"

"아 깜박했는데. 나 좀 나눠줘"


이런 대화가 일상이고, 초코바와 사탕 같은 군것질 거리가 필수였다. 신입들 같은 경우는 챙기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을 잘하면 기존 계시던 분들이 종종 나눠주시고 나도 나중에는 신입들에게 나눠주기도 하였다. 오후 8시부터 시작하는 일들이 새벽 4시에 끝나야하지만 아침 6시까지 연장근무를 하던 시기인지라, 노동의 강도에 비해서는 주는 음식이 턱없이 했다.


나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뭐라도 하자는 사람들, 빚이 있거나 신용불량, 일을 구할 수 없는 사람들, 당일 지급이라 돈이 급한 사람들이 오다 보니 불만이 있더라도 불평을 할 수가 없었다. 아니 불평을 하더라도 일을 할 수밖에 없었다가 맞을까?


단지 그런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할당량을 딱 맞게 채우는 정도가 대부분이 이었고 시스템 자체가 낮에 채우지 못한 물량을 저녁에 채워야 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강도는 더욱 힘들었다.


"주간조가 또 엄청 남겨놨다던데?"

"뭐 새삼스레 마지막에 뛰어다니지만 않았으면 좋겠네"


거기에 먼지가 많고 거친 사람들도 많아서 험한 소리를 듣는 경우도 제법 있다 보니 그걸 못 견디는 사람들도 종종 나온다. 폐쇄된 곳에서 먼지도 많지만 여름에는 그 더위를 못 참으니까 선풍기는 끊임없이 돌아갔고 건강 자체에는 정말 좋지 못한 곳이었다. 그렇게 힘들다 보니 사람들 끼리 친해지기도 하고 어울리면서 끝나고 같이 밥 먹기도 하면서 사람과 어울리다 보니 지금 빠져있던 종교에 대해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는 그냥 이렇게 사람이 좋은데, 과연 내가 연을 끊는 게 맞는 걸까"


모든 사람과 연을 끊거나 아니면 친한 지인들을 나처럼 끌어들여서 연을 끊게 만들면 안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는 나날이 반복되었다. 물론 그렇게 연을 끊게 한 사람은 없었지만.


그런 상황을 자주 보던 중 어느 날 같이 출근했던 그 아이가 다른 곳에 오랫동안 머물 일이 생기면서, 혼자 출근을 하게 되고, 점점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기존 사람들과 부딪힘으로 사람과 사람이 떨어져 지낼 수는 없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내가 가진 빚을 해결하기 위해 이왕 나온 거 조용히 열심히 하자는 생각을 했고, 어느 날 용역업체의 부장이 나를 불렀다


"너 조장 한번 안 해볼래?"


눈에 띄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도리어 조용하게 꾸준히 할당량보다 더 해오는 걸 눈여겨보고 있었다면서 나는 일반 알바보다 시급을 더 준다는 말에 수락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이 나를 종교에서 빠져나오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조장의 역할이 신입들을 인솔하고, 방법을 가르치고, 그리고 일하면서 실수하면 대신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람을 대하는 게 더욱 많아지게 되고, 친해지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일당에서 1~2만 원 정도가 더 여유가 생기다 보니 빠르게 빚도 갚을 수 있다는 생각에 좀 더 빨리 이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어 그 아이와 같이 있던 분들에게 말을 하였지만 도리어 내가 들은 말은 그렇게 하면 종교활동도 어려워지고 그것보다 주변 힘든 사람들을 모아서 데려와야 하지 않겠냐는 말에 정신이 번쩍 들게 된다.


'내가 이 상황에서 해결해야 할 것들을 빨리 푸는 게 먼저 아닌가? 내가 힘들어도 포교활동을 해야하는게 맞는 건가. 이건 아닌 거 같아'


그렇게 사람을 만나고 그 인연이 소중하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고 디지털N잡러를 하기 전에 꿈꾸던 처음의 꿈


어려운 아이들과 힘든 사람들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고 교육,컨설틸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다시금 떠오르게 해준다.


일부러 그런 것이 아니라, 상황이 어려워져서 오게 되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서 무언가를 하고 싶지만, 돈이 없어서, 그리고 많은 주위의 시선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던 시간이었다.


그렇게 쿠팡을 더욱 열심히 다녔고 그렇게 모은 돈으로 다시 서울로 상경하게 된다. 쿠팡에서 조장이 된 후로 일반 알바 일 때보다 도리어 더 움직이고 힘든 일을 하고 부족한 시간에 뛰어다니는 경우가 많았지만 그래도 꾸준히 다니면서 돈을 모으고 우선 급한 빚부터 갚으면서 올라온 서울이라 그런지 첫 서울 상경에 눈물을 흘렸다. 그냥 집에서 펑펑 울었다. 왜 울었는지는 지금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집을 구한 뒤에는 자연스럽게 종교와는 멀어지게 되고 쿠팡은 계속 다니고 있었고, 그렇게 야간 일과 잦은 연장을 반복하게 되던 어느 날, 쿠팡 내에서 대대적인 변혁이 생기게 되었고 기존의 용역업체들이 밀려나거나 바뀌는 경우가 생기면서 일자리가 위태롭게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신문에도 나왔던 사건인데, 휴대폰을 압수했을 때가 그 시기쯤이다. 그러다 결국 기존의 업체가 없애지게 되고 다시 일반 용역으로 내려가서 수입이 적게 되다가 그때 친해졌던 관리자 분의 도움으로 입, 출고를 맡으면서 일의 강도는 쉬워지고 수입이 도리어 늘어서 생각할 시간이 많아지게 된다


"내가 과연 이렇게 살아도 괜찮은 걸까?"


언제, 어떻게 짤릴지도 모르는 상황이구나. 이러면 안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자주 하다 어느 날 무슨 생각이었는지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게 되었고. 예전 서비스업의 경력으로 라 페름이라는 슈퍼푸드 매장에 들어가 매니저로 발탁되게 된다. 그곳에서의 생활은 일반 직장생활처럼 똑같았다. 일, 집, 일, 집. 변하지 않는 그 굴레가 반복되다가 우연히 모임을 들어가게 되었는데. 지금의 내가 존경하는 멘토이자 나의 디지털 N 잡러로서의 시작을 알려주신 비커넥티드의 하지은 대표님의 자기 계발 모임에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성장하면서 자유를 꿈꾸게 된다.


"디지털 노마드? 이런 게 있어? 자유로운 삶이라 너무 하고 싶다"


그렇게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고 내가 지나온 삶을 돌아보니 해야 할 일들이 보였다. 모임과 함께 미라클 모닝을 시작하게 되었고 그게 습관이 되던 어느 날 크게 마음먹고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일하는 사람이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 있던 약간의 대인기피증과 공황장애를 고치기 위해 민속촌이라는 곳에 지원을을 한 것이다.


친해지면 괜찮은데, 많은 사람이 있는 곳은 혼자 불안해하고, 심장이 빨리 뛰거나, 식음땀 혹은 현기증이 일어나 주저 않기도 했던 내가 용기를 낸 것이다. 그리고 지원을 결심을 하면서 나도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유튜브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 날짜는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 2018년 10월 9일. 그렇게 나의 도전은 새로이 시작하였고 내가 힘들었을 때 어디선가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것처럼 누군가의 쉼터가 되어주자는 생각으로, 아무 기술이 없었지만 무턱대고 시작하였던 유튜브를 고민하던 중에 민속촌 합격이라는 결과가 나온다.


그리고 그곳에서부터 희망찬 미래를 생각하며 입사하게 되었고 그 입사는 나에게 희망찬 미래보다 현실을 깨닫게 해 주고 지금처럼 여러 가지를 준비할 때 미리 대비를 하고 기초를 쌓고, 다양하게 알아봐야 한 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나를 좋아해 주는 팬이 생기게 되었고, 반대로 여러 가지 일들로 팬분들 잃게 되면서, 극소수의 팬만 남아 새로이 시작하는 것까지 짧은 기간에 많은 경험을 해주는 밑바탕이 되어준다.


이 이야기는 이어서 다음 에피소드 목소리에 콤플렉스가 있던 난 한계를 부수려 라디오 DJ를 시작하였다 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기까지 들어주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쿠팡에서 나를 도와주고 아껴주었던 많은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그 당시 사람을 무서워 아예 멀리 하던 제가 정이라는 것이 뭔지 알려준 건 낯설어하고 어려워하고 실수를 자주 하던 저에게 웃으며 손을 내밀어 주신 그분들이었습니다. 여러분도 힘들어하는 사람에게 손을 내민다면 분명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점점 더 잘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을 먼저 챙기고, 아낀 후에 주위를 둘러보는 여유를 가지시는 게 먼저겠지만, 여유가 생기면 주변을 보고 내가 힘들었던 부분들을 도와주신다면 스스로도 기분이 좋고 주변 사람들도 굉장히 좋아할 겁니다



포기 하지말고 도전하는 것. 여러분께 제가 추천하는 만들 수 있는 가장 큰 재능입니다.


저는 그럼 다음이야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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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디부디부!(디부디부는 디지털 부업으로 디지털부자 되자라는 저의 외침이자 인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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