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영롱 Jul 06. 2017

생각의 여름

시诗 로 쓰는 일기

나의 여름이 가고.
무르익기를 고대하나.

익기를 더디하여 풋내나는
사과처럼, 맛을 있다한들 붉어지지 못하여 슬프다.

지친 꽃잎이 졌으나
맺히는 열매 없어라,

생각의 여름은
여전히 푸르고.

강물이 붉다.


매거진의 이전글 행진의 기록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