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11

by 영롱
2019년 오슬로 여행사진에서 찾아낸 한 카페 풍경, 오슬로를 배경으로 한 영화<센티멘탈 밸류>를 보고나서, 괜시리 오슬로 여행사진이 보고싶어졌다네



오늘은 푸념 일기.


나 스스로를 너무 혹사시켜서는 안 된다. 업무의 양은 물론이고 감정적으로도. 자꾸 습관적으로 나를 갈아 넣는 방향으로 일을 하고 만다. 안돼 안돼. 한 술에 배부르려 하면 안 돼. 시간이 필요한 일에는 충분히 시간을 들이고, 일마다 그 일이 되게 하는 절차가 필요한 법인데, 나는 한 술만 남은 사람처럼 모든 요구사항과 필요를 한 입에 한 번에 담아내려 한다. 제대로 알지 못하는 탓일 테고, 시간이 얼마 없어 불안한 탓이다. 늘 부족한 예산과 인력으로 일하는 것이 몸에 배어서는, 항상 무리한 계획을 짜고 만다. 다행히도 주변에 좋은 사람들, 전문가분들이 많아서 그런 나를 조금 워워 해주기는 하지만, 항상 조금 더 높은 목표를 세우다 보니 별 수 없이 무리하게 된달까. 무리하지 않는 것도 다짐과 계획을 해야 한다는 것이 씁쓸하다. 어찌어찌 늘 어떻게든 해내고 마는 것이 문제. 올해는 조절을 잘해야 할 텐데, 욕심이 앞선다.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영롱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기록정보학 박사, 글쓰는 활동가, 주로 연극과 영화 비평, 더러는 일상의 크고 작은 단상들의 기록 🎗

350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8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14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08화2026.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