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들으면 가장 행복한 단어는 무엇인가요?

Day-30

by Lucie
경주 근처, 문무대왕릉

바다.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바다다. 언젠가 나무를 심어도 거기서 나오는 산소는 아주 적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대부분의 산소는 바다에서 나온다고 한다. 바다는 많은 것을 끌어안아 정화시키고, 수많은 생물의 터전이 되고, 뭍에 사는 생명체들까지 살린다. 무엇보다도 끝을 알 수 없는 커다란 물을 바라보면 마음이 트인다. 왜 들어가 살 수도, 디딜 수도 없는 그 공간이 이토록 매력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심지어 난 수영도 못하는데. 올해는 바다를 한 번 밖에 보지 못했다. 내년엔 좀 더 자주 바다를 보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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