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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종호 Jun 06. 2023

일상의 논어 <계씨季氏5>-익자삼요益者三樂

孔子曰 益者三樂 損者三樂 樂節禮樂 樂道人之善 樂多賢友 益矣 樂驕樂 樂佚遊 樂宴樂 損矣

공자왈 익자삼요 손자삼요 요절예악 요도인지선 요다현우 익의 요교락 요일유 요연락 손의


-공자가 말했다. "유익한 좋아함 셋, 해로운 좋아함 셋이 있다. 절조 있는 예약을 좋아하고, 타인의 장점을 말하기를 좋아하며, 어진 벗을 많이 사귀기를 좋아하면 유익하다. 교만하게 즐기기를 좋아하고, 방탕하게 놀기를 좋아하며, 잔치하기를 좋아하면 해롭다."



앞의 4장에서는 유익하고 해로운 세 유형의 벗(友)에 대해 얘기했다면 이번에는 동일한 형식으로 좋아함()을 구분해 말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내용은 없습니다. 윤리책 읽는 기분이 들게 하는 평범한 내용이지요. 너무 당연한 얘기를 하면 건조해서 촉촉한 감동이 전달되지 않는 법입니다. 


분명한 것은 교락, 일유, 연락을 좋아하는 자가 나라의 리더가 되면 나라 살림이 거덜나고, 밝고 투명한 정치가 음습하고 부정한 야합 수준으로 내려온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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