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가 오면 꽃이 핀다.
매운바람 휘휘
앙칼지게 겨울을 나부껴도
그대가 다가오면
향기 담뿍 머금은, 꽃비가 휘날린다.
그대가 나에게 오면
콩콩 가슴으로 어느 틈에
만선滿船 같은 꽃길이 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