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Train)-11 (final)

오종호 글 · ChatGPT 4o 그림

by 오종호

“감동적인 이야기군요, 볼드윈, 아니 조우진 씨. 당신이 지금부터 예의를 갖춘다면 당신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지요.”

“그, 그러겠나?”


“냉정을 찾으시지요. 제가 당신의 제안을 좀더 매력적으로 바꿔 보겠습니다. 제 세포를 내어 드리지요. 저를 복제하십시오. 그 친구에겐 당신의 삶과 당신의 기억을, 당신의 기술을 충분히 전수하시기 바랍니다. 저처럼 세상에 풀어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익히게 하지 말고 말이지요. 당신의 뉴홈에 더 적당한 자는 아마 그 친구일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의 지식과 기술을 동시에 제게 전수하십시오. 당신의 유전자를 전수 받았다면 아마도 익히는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 그래서?”


“당신은 영생을 누리시고, 저는 이곳에서 영생을 꿈꾸는 자들을 처리해 나가겠습니다. 당신의 에그라면 그들이 남은 생을 보낼 곳으로는 충분할 듯합니다만… 아마 이 제안이 당신들의 동료들에게 당신에 대한 신뢰를 절대적으로 만드는데 더 큰 도움이 될 겁니다. 그들도 원본과 복제본 중에서 누구를 화성에 보낼 것인지 선택하게 하세요. 좋은 반응이 나올 겁니다. 위험 높은 우주 유목민으로 시작하기보다는 화성과 지구에 동시에 정착해서 사는 쪽이 낫지 않겠습니까? 지구를 포기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너무 위험해 보인단 말입니다. 화성에는 예측 불가능한 변수도 많을 테고 말이지요. 아무리 줄리아가 천재라 하더라도 화성에서 인간이 견딜 수 없는 어떤 한계와 맞닥뜨릴지 압니까? 오래 살다 보면 우리 중에 지구의 최고 권력자가 될 방법도 찾아낼 수 있겠죠. 경쟁자들을 모조리 처 없애 버리면 되니까요. 화성의 환경이 지금 세워둔 목표치에 올라섰을 때 그때 상황에 맞게 지구를 처리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다름 아닌 당신의 유전자에게 그 정도의 기회를 제공할 신뢰는 갖고 계시겠지요?”


조우진의 표정에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이런 말 미안하지만 유전자라는 것도 환경에 따라 업그레이드 되는 것은 분명한 것 같소. 당신 나이 때 나는 그런 눈을 갖추지 못했소.”

“내가 세상에 실재한 것이 몇 년이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해온 것은 상상, 아니 몽상뿐입니다.”


“상상과 몽상이라… 그럴 듯 하군요. 그것이 같은 인간을 다르게 만드는 요인일 수도 있겠지요. 내게 시간이 많지 않으니 당장 복제를 시작하는 것이 좋겠습니다만. 일단 당신부터 말이지요, 조민성, 마이 프렌드.”

“그리하시지요.”

“갑시다. 나보다 나은 나를 보는 기분이 나쁘지 않구려.”


조우진은 흡족한 듯 미소를 지었다. 비행선 계단을 걸어 내려가는 그의 발걸음엔 힘이 붙어 있었다. 민성은 그의 뒤에서 지드가 보고 싶어졌다. 대화를 나누던 줄리아와 조나단이 조우진에게 다가왔다.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왔다. 그제서야 비로소 자신이 있는 곳이 산 아래라는 것이 생각났다.


DALL·E 2024-06-21 10.25.21 - A depiction of three men standing side by side_ an elderly Jo Woo-jin, a young Minseong, and a clone of Minseong. All three are dressed in black suits.png


에필로그 1


은희는 TV 화면 속의 민성이 낯설게 느껴졌다. 그처럼 당당한 민성의 모습은 그날 밤 이후로 한번도 보지 못했던 것이었다. 민성의 말은 또한 이전보다 더욱 세련되어 있었다. 민성은 언제나 가로로 입술을 굳게 여미고 꼭 필요하다고 여기는 말만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할 때에 내뱉었다. 지금의 민성은 밝고 화사했고 논리정연하며 유머러스했다. 은희가 사랑했던 시절의 민성의 모습이었다. 은희는 TV를 껐다. 민성의 두 신작은 탁월한 걸작이었다.


1년이 훨씬 지났지만 실종된 100일 동안의 기억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 사이 일정을 지키지 못한 출간 건들에 대해 작가들은 배상을 요구했다. 이미 다른 출판사들과 별도의 진행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짐작했지만 은희는 그들의 요구에 순순히 응했다. 할 일을 기다리는 옴에게 은희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다. 왠지 더는 책 만드는 일을 하고 싶지 않았다. 공백 기간의 경험이 자신에게 뭔가 영향을 끼쳤음에 틀림없었지만 다만 추측할 뿐, 기억의 실체는 더듬어지지 않았다.


은희가 출판사를 접기로 하자 남편은 불같이 화를 냈다. 정치하는데 돈이 얼마나 많이 들어가는데 그렇게 무책임하게 그만둘 수 있느냐, 실종을 핑계로 어디 머리 식히러 가서 그런 생각이나 하고 온 것이냐, 혹시 다른 남자와 밀월 여행이라도 다녀온 것 아니냐며 소리를 질렀다. 옴을 팔아서 매각 대금을 모두 가지라고 은희가 말하자 남편의 분노는 순식간에 잦아들었다. 위자료라고 은희는 말했다. 남편은 대꾸하지 않았다.



“세상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 기차가 달리고 있는 거란다.”


엄마를 만나러 가는 기차 안에서 아버지는 어린 은희에게 자주 말했다. 은희는 어려서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었다. 국문학을 전공한 아버지는 이름을 얻지 못했다. 생계를 위해 작은 출판사의 편집장을 오랫동안 지냈지만 성공작을 내지 못한 출판사는 늘 영세했다. 아버지는 낮에 일하고 밤에 집에서 늦게까지 글을 썼다. 아버지의 글을, 사람들은 읽지 않았다.


종이책이 금지된 어느 날, 아버지는 세상을 저주하며 술을 마셨다. 손가락에 닿는 종이의 질감과 종이에 새기는 생각의 흔적이 사라지는 이유를 아버지는 이해하지 못했다. 출판사가 문을 닫은 후 아버지는 세상을 향한 문을 안에서 잠가 걸었다. 종이 없이 아버지는 글을 쓰지 못했다. 연락 없이 며칠씩 사라졌다 돌아온 아버지는 방에 들어가 벽을 보고 하루종일 앉아 있었다. 그러다 소리를 삭이며 울었고 기진해 쓰러져 잠들었다. 한달 후에 나타난 아버지의 머리는 깎여 있었다. 아버지는 말했다. “기차가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달리는 거야, 은희야.” 세상은 어떤 경우에도 꿈쩍하지 않으니 기차에 올라타야 한다는 말은, 멈춰선 기차에 오른 채 달리기를 원했던 한 세상 부적응자의 한탄으로 바뀌어 있었다. 아버지는 기차가 있는 세상의 밖으로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고아원에서, 은희는 오랫동안 기차와 세상의 꿈을 꾸었다. 기차와 세상은 날마다 번갈아 가며 질주했다. 엄마의 유골이 묻힌 바닷가 소나무 앞에서 은희는 기차든 세상이든 그 무엇도 자신을 싣고 내달리기를 기대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은희는 쉬지 않고 뛰었다. 아버지의 재능은 은희의 피에 탑승해 멈추지 않고 따라왔다. 은희는 유전자의 집요함에 절규했다.



‘사랑과 나무’ 카페는 그 자리에 있었다. 전과 다르게 낮부터 주차장은 차들로 빼곡했다. 그 동안 많이 알려진 모양이었다. 그날 세워져 있던 차는 보이지 않았다. 카페 안에서 사람들은 듬성듬성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소곤거리고 있었다. 음악이 목소리를 눌러서 사람들의 말이 들리지 않았다. 전에 근무하던 직원이 그대로 있었다. 은희를 기억하는 듯 못하는 듯 알 수 없는 미소를 띠고 있었다. 은희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도 되는지 물었다.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테이블 위 허공에 띄운 신문에서는 1년째 실종 신고가 접수되지 않았고 더 이상 밤거리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로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고 알렸다. 유엔 사무총장이 출근 중에 차 안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는 뉴스도 있었다. 지난 주 의회 연설 중에 심장마비로 즉사한 미국 대통령, 휴양지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다 사망한 세계은행 총재, 주주총회에서 10개 회사의 인수 필요성을 설명하다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 세계 최대 기업의 CEO 등 세계 주요 인사들의 사체에 대한 부검 결과 과로와 스트레스의 상관 관계가 선명하게 드러났다고 기자는 말했다. 의학 기술을 믿고 건강 관리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조언까지 곁들였다.


“커피 나왔습니다.”


여직원은 커피잔이 올려진 쟁반을 내려놓고 촘촘히 사라졌다. 쟁반에는 하얀 도자기 커피잔과 선물 포장된 네모난 금속 상자가 놓여 있었다. 이건 뭐냐고 여직원을 부르려는 찰나 상자 옆면에 ‘To 이은희’라고 쓰인 글자가 보였다. 상자를 열자 구릿빛 달걀이 빨간 천으로 만든 홈 위에 놓여 있었다. 달걀은 묵직했다. 금속으로 만든 달걀인 것 같았다. 은희는 달걀을 바라보며 커피를 마셨다. 커피는, 음악이 녹아 있는 것처럼 달콤했다. 구리 달걀이 바르르 떨었다. 달걀 위에 영상이 떠올랐다. 어둠침침한 화면 안에 초췌한 얼굴의 자신이 있었다.


호수 위로 햇살이 빗금 치며 쏟아져 내렸다.



에필로그 2


민성에게 특별한 데가 있다고 우진은 생각했다. 따지고 보면 언제 어느 때 일이 생길지 모르는 게 인생이었다. 화성의 지상 위를 산책하게 되는 날까지 중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몰랐다. 진정한 낙원의 모습을 확인하는 순간까지는 예기치 못한 불상사에도 대비하고 있어야 했다. 민성은 그것까지 계산하고 있었다.


에그에서 단련한 민성의 몸은 단단했다. 우진은 그의 젊음이 부러웠다. 체세포의 자기 복제가 젊음까지 되돌려주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상대적으로 양호한 체세포를 이용해 현재의 모습을 복사해 낼 수 있을 뿐이었다. 그로 얻는 건강은 한시적인 것이었다. 유전자는 잔인할 만큼 이전의 정보를 기억해 내고 되살렸다. 장기의 교체로 해결될 수 없는 치명적인 질병은 머지않아 되살아났고 그때마다 복제는 거듭되었지만 복제를 하면 할수록 추가적인 복제를 해야 하는 기간은 눈에 띄게 단축되었다. 우진에게 가능한 복제 횟수는 많아야 두 번일 것이었다. 민성의 말대로 민성을 복제해 자신의 정신을 심어 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것이었다. 자신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살아가게 될 것이었다. 민성의 복제품은 조민성이 아니라 조우진이 될 것이고, 보관된 체세포를 통해 끊임없이 되살아날 것이었다. 그리고 끝끝내 세포의 회춘을 개발해 내는 데까지 나아갈 것이 틀림없었다. 그것이 곧 우진, 자신의 정신이었다.


지구에서 과학자로 산다는 것은 일생을 소모하는 일에 불과했다. 힘을 가진 자들은 그 힘으로 과학자와 과학을 지배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모든 과학적 연구의 성과는 그들에게 귀속되었다. 그들이 보상으로 내미는 돈은 쓰레기에 불과했다. 그들을 굴복시키고 주도권을 완전히 틀어쥘 수 있는 독보적인 것만이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었다. 우진은 자신의 선택에 자부심을 느꼈다. 비밀리에 성과를 노출하자 일은 예상대로 전개되었다. 그들은 돈을 싸짊어지고 방문했다. 그들만의 커넥션으로 고객들은 끝도 없이 대기하고 있었고, 우진은 어느 날 자신이 세상에 괴물들을 만들어 놓았음을 깨달았다. 우진은 줄리아와 조나단 등의 도움으로 새로운 세계 뉴홈을 창조할 수 있었고, 드디어 지구에서 자신의 모습을 완벽히 숨길 수 있었다. 괴물들이 지배하는 지구는 괴물들이 사라진다 해도 그들과 다를 바 없는 후손들에 의해 결국 참담하게 붕괴할 것이라고 우진은 생각했다. 그러나 민성은 달랐다. 다시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고 그들 모두에게 최후의 선물을 하는 편이 낫다고 말했고 자신이 보기에도 민성의 판단이 옳아 보였다. 이제 뉴홈과 올드홈에서 동시에 놀라운 일이 벌어질 것이었다. 우진은 웃음이 났다. 영생 인류의 새로운 역사가 바로 자신에 의해 씌어지고 영원히 찬양될 것이었다.



이제 수술을 시작할 시간이라고 생각하는 순간, 갑자기 뒷목이 따끔거렸다. 뒤를 돌아보자 민성이 서 있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다. 민성은 상의를 벗은 채 여전히 침대에 누워 있었다. 민성과 민성이 자신을 보며 웃고 있었다.



에필로그 3


일행들과 함께 비행선이 있는 구역을 벗어나 엘리베이터가 있는 기둥을 지날 때 우진이 민성의 어깨를 툭 치며 뒤를 돌아보게 했다. 천장부터 바닥까지 어느새 벽이 설치되어 있었다. 에그 타워 앞도 마찬가지였다. 공간은 절반으로 줄어들어 있었다. 조나단이 웃으며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벽이라고 말했다.


반대쪽 벽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특별한 구석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금속 재질의 벽이었다. 이번에는 줄리아가 양손을 들어 벽의 두 위치에 갖다 대었고 벽이 갈라지며 통로가 나타났다. 통로로 들어서는 순간 뒤에서 벽은 곧장 닫혔다. 통로 양쪽으로 작동하지 않는 로봇들이 나란히 줄지어 서 있었다. 비행선 승무원들이라고 우진은 설명했다. 전원이 꺼진 로봇들은 서서 잠들어 있는 것처럼 보였다. 사람을 닮은 지구상의 로봇들과 달리 철저히 인간의 모습과 거리를 둔 디자인을 채택했다고 줄리아는 말했다.


응접실에 식사와 술이 준비되어 있었고 몸에 분홍색 에이프런이 그려진 로봇이 시중을 들며 와인을 따라 주었다. 로봇은 맑고 부드러운 음성으로 적절한 유머를 섞어 가끔 대화에도 참여하면서 응대했다. 로봇의 이름은 크리스티나였다. 우진은 수술이 끝나고 민성과 함께 마시겠다며 술을 입에 대지 않았고, 줄리아와 조나단은 때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섞어가며 시종일관 즐겁게 떠들어댔다. 우진이 말을 전할 시간은 없었으나 둘은 우진의 표정에서 모든 일이 잘 풀렸음을 느끼고 맘껏 마시고 취하려고 작정한 사람들처럼 보였다. 우진은 둘을 보며 물잔을 들어 자주 건배를 외쳤다. 줄리아는 클럽의 그 여자처럼 매번 잔을 들어 술을 입에 들이붓고는 웃었다.



수술실에서 우진은 기분이 좋은 듯 떠들어댔다. 자신의 복제 기술을 배우는 순간 자기가 얼마나 위대하게 보이는지 깜짝 놀랄 것이라고 했다. 민성은 기대된다고 답했다. 우진이 수술 준비를 하는 동안 민성은 옷을 벗었다. 에그에서 단련되기 시작한 상체가 유리에 반사되고 있었다. 우진의 시선이 언뜻 민성의 몸에 닿았다가 떠나갔다. 잠시 후의 일을 그는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은희에게 자신의 계획을 알리기는 어려웠다. 중도에 일을 멈추기는 더욱 힘들었다. 민성은 집을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 자신의 분신이 결혼 생활을 잘 유지시켜 주기를 바랄 수밖에 없었다. 그에게 자신의 잠재된 재능 중 전혀 다른 것이 발현될 줄은 알지 못했다. 그 점을 몰랐던 것은 우진도 마찬가지였다. 우진은, 민성이 단 시간 내에 자신의 모든 지식을 알아내리라는 예상을 하지 못했다. 우진은 민성에게 풋풋했던 젊은 시절의 자기 모습만을 투영하고 있었다. 우진의 실수는 젊은 시절의 자기가 누리지 못했던 자유를 민성에게 선물하고 싶었던 마음에 있었다. 그러나 체세포를 냉동시키던 그 시절 자신의 정리되지 않은 난삽한 지식과 상상력과 꿈과 세상에 대한 분노가 새로운 시대의 환경과 사람, 그리고 지식과 만났을 때 어떤 폭발적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그는 알지 못했다. 지구에 자신의 몸에서 태어난 자가 한 명 더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는 몽상조차 하지 못했다. 그가 원하는 영생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이미 다른 방식으로 이어지고 있었지만 눈이 감기는 동안 그는 자신의 세계가 완벽한 종말을 고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민성과 민성, 서로 다른 두 세계가 서로를 보며 웃음 짓고 있었다.



DALL·E 2024-06-21 10.56.53 - A long, old, weathered modern train running on tracks with the sense of speed as the surrounding scenery blurs. The scene includes the train, nearby t.p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