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가지 말고 본분을 지키며 약자들을 이끌어 주라.
九二 牽復 吉
象曰 牽復 在中 亦不自失也
구이 견복 길
상왈 견복 재중 역부자실야
-이끌어 돌아오면 길할 것이다.
-이끌어 돌아오는 것은 득중했기 때문이다. 또한 '자실'하지 말아야 한다.
득중한 구이가 아래에 있는 초구를 잘 이끌어 자기 본연의 위치로 돌아가게 하고, 본래의 도리를 회복하게 하니 길한 것입니다.
'부자실야'는 8괘 수지비괘의 육이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공자가 '또한(亦)'이라고 얘기했겠지요. '안에서 돕는 것'을 얘기하는 수지비괘의 육이와 '이끌어 돌아오는 것'을 말하는 풍천소축괘의 구이의 개인적 덕목이 자기 자신의 본분을 망각하지 않고 잘 유지하는 것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구이의 효사를 통해 우리는 초구가 '복자도復自道' 할 수 있는 데는 구이의 덕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구이가 동하면 내괘는 리괘가 되니 구이는 밝은 눈을 갖추어 자신의 도리에서 어긋나지 않을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