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이 힐링은 아니다.
사랑해도 될까요?
건
丁己戊戊
卯未午申
丁丙乙甲癸壬辛庚己
卯寅丑子亥戌酉申未 (6,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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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己戊戊
卯未午申
기토가 오월 건록지에 태어났다. 기본적으로 월지 건록지에 태어나면 주체성, 자주성이 강한 사주가 된다. 이른바 자수성가형이다.
오화는 십신으로 편인이니 특수 분야의 학문에 대한 공부, 자격을 요구하는 사회에서 살아가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측은지심, 창의성, 학교 공부 외적인 지식 체계에 대한 수용성, 빠른 눈치와 처세 능력, 능수능란한 수완 등의 특징을 갖는다.
편인은 상상력이 풍부한 대신 도식으로 인한 의심, 변덕의 기질이 있어 스스로 동기부여가 될 때 일을 열심히 하는 특징이 있다. 편인은 또한 고독, 우울의 속성이 있으니 자발적 고독을 통한 자기개발과 긍정적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재극인, 즉 편인이 재성으로 잘 제화되면 고독과 우울의 기질과 경험을 재성의 즐거움으로 승화시켜 타인들을 기쁘게 만드는 재치가 뛰어나다.
전통 격국론의 입장에서 보면 편인격이고 시간에 편인이 드러났으니 편인의 기질이 매우 강한 것이다. 편인은 목표한 바를 끝까지 해내는 실천의지가 대단히 강력하다. 결단력도 좋다. 상관을 능가하는 지혜에 바탕한 두뇌 작용을 한다.
오화는 글자의 속성상 화려한 물질 세상과 관련이 깊으니 십신상으로는 동일한 편인이라고 해도 반드시 글자가 상징하는 시공적 특성을 감안해야 한다. 사화가 광고, 홍보라면 오화는 실질적인 활동의 속성이다. 금속 및 전기 관련 업종과 관계가 깊다. 중공업, 철강, 제철, 조선업 등의 분야다.
丁己戊戊
卯未午申
오중 기토에서 드러난 일간으로 오화라는 사회적 환경이 갖고 있는 주요 속성인 병화 정인, 기토 비견, 정화 편인 중에서 하나의 속성을 일간으로 취했고, 오화의 본기인 정화 편인을 시간에 두고 있으니 주류 사회에서 편인적 학문, 교육 분야와 관련된 직업과 인연이 있다.
丁己戊戊
卯未午申
일지가 월지와 오미합을 이루어 편인의 속성이 강해지고 정화는 굳건한 근을 갖추고 있어 말년까지 지속적으로 관련업에 종사하게 된다.
시간의 정화 편인은 일지궁에서 드러난 것이기도 하고, 일지가 월지 사회와 육합으로 끈끈한 관계를 맺어 올린 것이니 기토 일간 입장에서는 천직과 같이 느껴진다.
오미합과 정화가 조합되어 집중력, 전문가의 에너지를 강하게 가졌다. 또한 오월이기에 화기가 더욱 강력해져 기토의 마음은 금 기운을 강하게 추구하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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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은 많은 비겁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아간다.
비겁이 많고 월지 건록지에 태어나 화기의 생조를 받으며 양인 일주이니 체격이 크고 몸이 강한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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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오는 정인의 덕망과 자비를 갖춘 선배와 같은 존재다. 무신의 활동력을 오화로 자극하여 성장시키는 교육 관련 부서와 어울린다. 정인의 두뇌를 쓰는 이론가, 기획자다.
丁己戊戊
卯未午申
둘은 오미합으로 연결되어 마음이 잘 맞고 같은 생각을 공유하는 사이다. 오화가 미토를 생하는 관계니 기본적으로 무오가 기미에게 가르침을 전하는 입장이다.
오화에는 병기정이 있으니 월간 무토는 정편인의 학문과 사상, 마음으로 오중 기토를 생하여 힘을 주는 존재다.
조직으로 보면 정인 오화의 결재권을 가진 무오가 책임자로 있는 교육 부서에서 기미가 함께 일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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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은 신금 식신의 전문성과 언변, 사교성을 갖추고 즐거움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며 살아간다.
일간 입장의 조직 부서로 보면 상관의 유통, 판매를 담당하는 부서다. 신금의 지장간이 연간 입장에서 무토 비견, 임수 편재, 경금 식신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신금은 경금 식신 활동을 통해 임수 편재를 버는 일을 하는 수많은 무토 사람들이 있는 부서다. 현장형 실무자들이다. 식신은 제조, 생산의 속성이 강하니 무토 겁재와 일간의 입장에서 보는 식상의 의미가 다르다.
일간 입장에서 연간 무토는 신금 식신으로 묘목 편관을 식신제살 해주는 고마운 존재로, 일간의 입장에서는 연월 겁재들이 아군 역할을 하니 인덕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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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미신합(을경암합)으로 연결되어 있다. 일간 기토가 가진 미중 을목 편관성이 무신의 식신성을 강화시키는 원료가 된다. 즉, 무신은 기토 일간으로부터 의리, 인내심, 자신감을 배우고, 기미는 무신으로부터 상관적 재능과 스태프로서의 자질을 배운다.
조직으로는 기미가 오미합의 인성 에너지 화 기운을 전달하여 무신의 식신적 재능을 키우도록 교육시키는 것이다.
기미일주는 무오와 무신의 중간이니(지지에서 오-미-신의 순서로 흐른다), 이론과 실무를 두루 섭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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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에 관성이 없고 일지 지장간과 시지에만 관성이 있지만, 묘미합목이 오미합화로 연결되고 오미합이 다시 신금을 키우는 흐름으로 이어지니 직장인 구조가 된다. 일간이 가진 능력을 사회에서 발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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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신합(을경암합)으로 시지에서 연지까지 관성 조직이 모습을 바꿔가며 넓은 영역을 차지하고 있으니 국내외에 걸쳐 사업을 하는 큰 회사다.
지장간에서 합하고 천간에는 드러나지 않았으니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대중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회사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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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 임수 정재를 무오는 오중 정화, 기미는 미중 정화 자격으로 끌어온다. 월급을 받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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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상 대운, 자신의 실력을 키우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한다. 원국에서 추구하는 금 기운이 강하게 들어오니 해당 물상의 회사로 진로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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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주의 첫 번째 약점은 지지에서 연대를 이룬 우호적인 천간 겁재들이 운에서 재성이 드러나면 쟁재의 상으로 돌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회와의 결합이 잘 되어 있는 사주니 개인적인 사업을 한다든가 해서 파재할 위험성은 적지만, 부동산이나 주식 투자를 통해서 재산을 부풀리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힐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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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술대운, 조직에 적응한 중간자가 되어 마음이 좀 편할 즈음 천간으로 재성이 오니 쟁재가 발생한다. 대운 자체가 임술로 재성이 겁재를 달고 왔으니 투자에 나서면 결과적으로 돈을 잃게 되는 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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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해대운, 재성이 간여지동으로 강하게 들어와 임술대운에 잃은 돈을 만회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진다. 하지만 지지에서 해묘미 삼합을 이루어 재성이 관성으로 변하고, 천간에서는 무계합으로 겁재들이 재성을 강탈해가니 돈을 잃게 됨은 물론 자칫 돈 문제가 법적 소송으로 이어질 수도 있는 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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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주의 두 번째 약점은 배우자와의 인연이 불미하다는 것이다.
건록지 계절에 태어나 독립심이 강한 일간이 일지에 양인마저 깔았으니 자기 주관이 뚜렷한 것을 넘어서 매우 강력한 상황이다. 사회적으로는 조직원들과 사이가 좋지만 가정에서는 편하기 쉽지 않다. 일간도, 일간의 배우자도 마찬가지다.
일지 배우자궁에 강렬한 열기를 가진 비견이 자리하고 있으니 배우자성인 재성이 들어가기 어렵다. 해수 정재는 해묘미 삼합을 이루니 결혼하면 배우자가 정체성을 잃고 일간을 괴롭히는 편관적 존재가 되기 쉬우며, 자수 편재는 자미 원진과 자묘형을 일으키니 배우자와의 갈등과 다툼, 원망이 생기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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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재성이 신금 지장간에만 들어 있고 그 위에 무토 겁재가 있으니 정임암합으로 배우자궁에 끌고 들어오는 임수 정재에겐 이미 다른 남자가 있는 형국이요, 다른 남자가 없을 지라도 미토에서 임수가 고갈되어 증발될 지경이니 배우자는 결혼생활을 버티기 어렵다.
丁己戊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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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적으로 보면 사주가 몹시 조열하다. 묘목 편관이 화기를 더욱 생하니 자칫 목기에 해당하는 신체 부위에 이상이 생길 우려가 있는 구조다.
그럴수록 일간은 더욱 수기를 갈망하게 된다. 오월 수많은 화기에 달궈져 갈라지기 직전인 많은 토들이 있고, 그 중에서도 본시 습한 속성을 가진 기토이니 겁재들에 비해 수기에 대한 욕망이 더 강하다.
그럴수록 신금을 생하여 신중 임수의 부피를 키우기 위해 교육담당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고자 하지만 연월에서 거의 소진되는 구조니 마음은 언제나 수기 찾아 삼만리가 된다.
즉, 이성에 대한 갈구가 강해지는 것이다. 일간에겐 이성이 곧 힐링의 원천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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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해년, 기토가 배우자성인 정재를 달고 왔는데 배우자성이 해묘미 삼합을 이루어 관성으로 변질되니 법적 절차에 따라 배우자와 이혼했다.
경자년, 자수 편재가 경금 상관의 생조를 받으며 들어오니 자수에 대한 기토 일간의 배려와 사랑이 지극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오충, 자미 원진, 자묘형으로 자수가 배우자로 정착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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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주 정묘는 묘목 편관 위에 정화 편인을 올린 것이다. 묘목의 시절에 자신만의 관을 갖게 되니 회사에서 벗어나 자기의 조직을 만들게 될 것을 암시하며, 정화 편인을 드러냈으니 그 조직은 편인적 학문, 문화, 공부의 특징을 띠게 된다.
물론 편관이니 제화가 필요한 에너지인데 정화 편인을 통해 살인상생으로 이어지고, 연간 무토가 연지 신금 상관으로 상관합살해 주니 자기만의 노하우, 자기만의 자격이 있으면 문제가 없는 구조요, 위에서 얘기한 대로 사회 사람들의 도움을 받는 구조다.
정화는 오화와 미토에서 드러난 것으로 기토 일간이 대운을 거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업그레이드한 편인이다. 글자가 같다고 속성이 동일한 것이 아니다.
정묘간지는 기본적으로 교육업을 의미한다. 어린 싹의 물상인 묘목들을 정화로 통제하며 태도를 고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이 구조에서는 묘목 편관의 책임을 기꺼이 떠맡으면서 정화 편인적 속성으로 관의 특징을 규정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정화는 인성이니 혜택을 의미한다. 1차적으로는 기토 일간이 학문적, 교육적 혜택을 받지만 월간과 연간의 겁재에게도 그 혜택을 전달하려는 구조다. 즉, 근본적으로 상생을 추구하는 사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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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丙乙甲癸壬辛庚己
卯寅丑子亥戌酉申未
갑자대운, 묘목에서 드러난 갑목이 일간과 합하니 자기 회사를 만드는 운이다. 천간에 정관이 드러났다는 것은 그 회사가 일간에게는 우호적이고 도움이 된다는 것이요, 무토 겁재들에게는 편관이니 편관들에게는 어렵고 부담되는 조직이라는 것이다. 세운에서 재성을 만나더라도 쟁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원천봉쇄하는 것이다.
그 조직의 리더가 일간이니 무토 겁재들은 일간을 따르게 된다. 위에서 얘기한대로 혜택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갑목 정관이 자수 편재를 달고와 자묘형, 자미 원진, 자오충을 하지만 동시에 신자합을 이루니 연주 겁재 무신과 함께 재성 삼합국을 만들어 돈을 벌게 되는 운이다. 재성 활동에 여러 문제가 발생하지만 그것을 효과적으로 극복하기를 요구하는 대운이고, 그렇게 하면 원하는 돈을 벌 수 있음을 암시하는 운이다.
대신, 이성으로 쓸 것인지 돈으로 쓸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연애 시절에는 힐링의 에너지이니 애틋하고 사랑스럽지만 배우자궁으로 들어오면 서로 힘들 확률이 높으니 후자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갑목도 천간의 시작이요, 자수도 지지의 시작이니, 갑자간지는 새로운 시작, 출발을 의미한다. 오랫동안 몸 담았던 조직에서 나와 정묘 시주가 암시하는 자기만의 교육업을 시작하게 되는 운인 것이다.
물상적으로 보면 묘중 갑목이 천간에 드러나 지지로 들어오는 수기를 빨아올려 마른 토들을 적시는 것이니 그것이 곧 돈을 버는 물상이 된다. 마르고 뜨거운 민둥산에 폭우가 퍼부으면 그냥 흘러 내려가 버리기 십상이다. 산의 토사가 비와 함께 무너져내릴 가능성도 높다. 큰 나무들이 있으면 뿌리에 수기를 저장할 뿐만 아니라 땅 속에 틈을 만들어 지하수로 고이게 만든다. 그렇게 축장되는 수기의 양이 적지 않다는 것을 자연을 보면 알 수 있다. 물론 세운에서 도와주면 시너지 효과가 있게 된다.
누구나 여섯 번째 대운에서 원국의 월주와 충을 이루게 되는데 이 사주의 경우 자수가 오면 약한 자수가 와서 강한 오화를 충하니 사주가 더욱 조열해져 문제가 된다고 보면 안 된다. 신금이 있으니 신자합으로 충분한 수기를 만들고 오화 인오술 삼합의 왕지를 신자진 삼합의 왕지가 충하니 인오술 삼합의 단체, 조직 물상에서 신자진 삼합의 개인, 사업 물상으로 바뀌는 것이다. 그런데 갑자간지 교육업의 조합으로 대운이 들어왔으니 일반적인 사업이 아니라 자오충으로 제화되어 더욱 쓰임 있게 된 편인을 활용한 교육 분야의 조직을 만들어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편인은 기본적으로 정신 분야의 학문에 잘 맞는 에너지다. 철학, 명리, 종교 등의 분야다.
돈과 이성을 추구하기 보다 교육자로서의 소명에 충실할 때 세상에 기여하는 바가 많고, 그것이 지속적으로 더 큰 동기부여가 되는 사주다.
갑자간지를 사업으로 쓸 수도 있다. 신자합으로 연결되니 해외에서 무토 겁재와 합작으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다. 만일 교육업이 아니라면 해외로 진출하여 하는 사업이 적당하며 무토 겁재의 물상인 중국이 잘 맞는다.
사람 마음이 생각대로 되던가. 사랑을 하는 한, 우리는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 어떤 선택이든 나는 그의 선택을 존중하고 응원한다. 멋진 교육자 또는 사업가로서의 그의 말년의 삶을 훌륭한 배우자가 함께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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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삶이 최고라고 함부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명주의 최상치의 삶이 명주의 입장에서는 조금 낮은 삶이라도 인간답게 서로 몸으로 부대끼면서 사랑하고 아파하며 다시 사랑하는 삶이 진정한 최상의 삶일 수 있습니다.
사주공부가 깊어질수록 하나의 길만이 정답인 것처럼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게 하고 있다면 아직 공부의 길이 많이 남아 있는 것입니다.
보편적인 삶의 범주가 있지만 인간은 그 안에서 저마다의 각론적 행복을 추구할 자유의지와 권리를 부여 받은 존재입니다.
명주의 아름다운 사랑과 보람된 삶을 기대합니다. 화이팅 앤 굿럭!
https://www.youtube.com/@luckhumanwor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