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법이 없으니 모든 것을 버리고 후일을 기약하라.
六四 剝床以膚 凶
象曰 剝床以膚 切近災也
육사 박상이부 흉
상왈 박상이부 절근재야
-상판의 표면이 깎이니 흉할 것이다.
-상판의 표면이 깎이는 것은 절박하게 재앙에 가까워진 것이다.
초육에서는 상의 다리가 깎였고, 육이에서는 상의 다리와 상판을 잇는 이음매가 깎였습니다. 재앙이 상의 다리를 타고 점차 올라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膚'는 살갗, 피부니 상床으로 말하면 표피와 같습니다. 상판床板이 깎여 떨어져 나가고 있는 상황인 것이지요. 부膚를 흔히 사람의 피부로 봅니다만, 그렇게 되면 초육과 육이 효사의 풀이 방식과 일관되지 않습니다. 사람에게 다가오는 재앙의 강도를 침상의 부위로 비유한 것으로 효의 흐름을 봐야 맥락이 이어집니다.
육사는 외괘의 처음에 있으니 상판의 가장 겉부분인 표면의 뜻이 나옵니다. 음이니 삭거나 깎여서 떨어져 나가는 표피 부분이 살갗처럼 부들부들한 것입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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