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주역 <29.중수감괘重水坎卦>-상육

사리사욕을 추구하지 말라. 감옥에 갈 수도 있다.

by 오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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上六 係用徽纆 寘于叢棘 三歲不得 凶

象曰 上六失道 凶三歲也

상육 계용휘묵 치우총극 삼세부득 흉

상왈 상육실도 흉삼세야


-오랏줄에 묶여 감옥에 갇힌 채 삼 년이 지나도 얻지 못하니 흉할 것이다.

-상육이 도를 잃으니 흉함이 삼 년을 간다.



'휘묵'은 옛날에 죄인을 묶는 데 쓰던 노끈으로 각각 세가닥과 두 가닥으로 꼰 것입니다. 오랏줄인 것이지요. 상육이 동하면 외괘가 손괘가 되니 여기에서 노끈의 상(손위승직巽爲繩直)과 '계係'의 상이 나옵니다.


'총극'은 '가시나무 무더기, 가시나무 숲'의 뜻이니 '치우총극'은 감옥에 가둔다는 의미가 됩니다. '감기어목야위견다심坎其於木也爲堅多心, 감괘는 나무에 있어서는 단단하고 심이 많은 것이 된다'고 했으니 외괘 감괘에서 가시나무의 상이 나오고, 외호괘 간괘에서 무더기, 숲의 상이 나옵니다.


구오부터 아래로 구이까지의 모습을 보면 가운데 효가 두 개인 리괘의 상입니다. 리괘는 숫자로 3이니 여기에서 삼 년의 의미가 나옵니다. 그런데 가운데 효가 두 개여서 실제로는 삼 년이 지나도 조금 얻는 것이 있는(구소득求小得) 구이까지는 도달하지 못하니 '삼세부득'인 것입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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