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주역 <30.중화리괘重火離卦>-육오

고난에 빠진 사람들과 공감하라. 낮은 자세로 임하라.

by 오종호


30.png


六五 出涕沱若 戚嗟若 吉

象曰 六五之吉 離王公也

육오 출체타약 척차약 길

상왈 육오지길 이왕공야


-눈물이 물처럼 흘러나오고 슬퍼하며 탄식하니 길할 것이다.

-육오가 길한 것은 왕공과 함께하기 때문이다.



육이와 마찬가지로 육오도 길吉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리괘에는 눈의 상이 있지요(리위목離爲目). 외괘 리괘 눈의 육오 눈동자에서 눈물이 나옵니다. 2~5효를 보면 감괘가 되는데 이것이 눈물이지요. 감괘의 몸통이 두 개이니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리는 모습입니다.


구삼에서 봤듯이 이 감괘에서 슬픔(戚)과 탄식(嗟)의 상이 나옵니다(坎其於人也爲加憂감기어인야위가우. 감괘는 사람에게 있어서는 근심을 더하는 것이 된다).


육오는 양의 자리에 음으로 있으니 강한 것과는 거리가 있는 유순한 리더입니다. 구사의 갑작스러운 재앙이 불의 기세대로 치고 올라오니 육오 혼자서는 감당하기 힘듭니다. 그저 괴로운 마음에 눈물만 하염없이 흐를 뿐이지요. 육오가 동하면 지괘가 13괘 천화동인괘가 되니 육오 리더가 백성들, 부하들, 직원들의 입장에서 감정 이입할 줄 아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이 따뜻한 리더는 결국 사람들의 힘을 모아 재앙을 물리치게 되니 길게 보면 길하게 될 것입니다... -하략-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34933713657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