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주역 <31.택산함괘澤山咸卦>-초육

마음이 동하고 있다. 급하게 서두르지 말고 자중하며 차근차근 진행하라.

by 오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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初六 咸其拇

象曰 咸其拇 志在外也

초육 함기무

상왈 함기무 지재외야


-엄지발가락에서 감응하는 것이다.

-엄지발가락에서 감응하는 것은 뜻이 밖에 있는 것이다.



하경은 인간의 일(人事)에 대해 얘기하면서 그 방법으로 구체적, 감각적 표현을 사용합니다. 이를 충분히 감안하면서 뜻을 풀이하되 속뜻까지 살피는 방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택산함괘는 각 효를 인간의 신체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초육은 몸에서 가장 먼 곳이자 동시에 마음에서도 제일 멀리 떨어진 곳이니 발가락입니다. '무拇'는 엄지손가락과 엄지발가락을 동시에 뜻하는 글자입니다. 흔히 엄지손가락을 무지拇指라고 부르고, 엄지손가락에 인주를 묻혀 지문을 찍는 것은 무인拇印이라고 하지요. 내괘 간괘는 손가락(간위지艮爲指)의 상인데 간괘의 도전괘 진괘는 발(진위족震爲足)이니 엄지발가락의 의미가 나옵니다.


엄지발가락에서 감응한다는 것은 남녀가 서로 호감을 느끼는 첫 단계와 같습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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