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다잡고 현 상황에 만족하라. 선택을 잘못하면 많이 잃는다.
九三 鴻漸于陸 夫征不復 婦孕不育 凶 利禦寇
象曰 夫征不復 離群醜也 婦孕不育 失其道也 利用禦寇 順相保也
구삼 홍점우륙 부정불복 부잉불육 흉 이어구
상왈 부정불복 이군추야 부잉불육 실기도야 이용어구 순상보야
-기러기가 뭍으로 나아가면 남편이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하고 부인은 자식을 잉태해도 기르지 못하니 흉하다. 도적을 막아야 이로울 것이다.
-남편이 떠났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것은 무리를 떠나 추하기 때문이요, 부인이 자식을 잉태해도 기르지 못하는 것은 도를 잃었기 때문이며, 도적을 막아야 이로운 것은 순리대로 서로를 보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구삼은 내호괘 감괘의 주효입니다. 구삼이 동하면 내괘와 내호괘가 곤괘가 되어 토土가 중첩되니 '육陸'의 상이 나옵니다. 감괘 물을 벗어나 뭍으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상효가 양이니 구삼은 정응을 이루지 못합니다. 제 짝이 없는 것과 같지요. 구삼은 육이, 육사 음과 동시에 상비하고 있는데 육이는 구오와 정응하니 육사와 짝을 이루어 나갑니다. 양의 자리에 양으로 있어 강건한 구삼은 외괘로 나아가려는 성질이 강하니 내괘 간괘로 그쳐 있지 못하고 육사를 향해 자리를 벗어나고 맙니다. 구삼이 동하면 호괘가 23괘 산지박괘가 되니 육사에게 간 구삼 수컷 곧 남편은 돌아오지 않게 됩니다.
부인(암컷)은 초육입니다. 상비하는 육이는 구오의 짝이니 같은 내괘의 체體에 있는 음은 초육 뿐이며 초육 역시 정응이 없기 때문입니다. 구삼과 초육의 사이는 그다지 살갑지 않은 것이지요. 초육과 구삼이 인연을 맺고 내괘 간괘 소남小男을 잉태했는데 구삼 남편이 떠나 버리면 양육이 불가합니다. 내괘 간괘에는 덕을 기르는 상(育德)이 있는데 구삼이 동해 사라지면 지괘가 20괘 풍지관괘가 되니 땅 위에 바람이 불어 재물을 흩어 버리고 삶에 풍파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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