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오종호 Feb 03. 2022

욕망에 가스라이팅 당하지 말라.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51628541624?cat_id=50005643&frm=PBOKMOD&query=%EC%9D%B4%EA%B2%83%EC%9D%B4+%EC%82%AC%EC%A3%BC%EB%AA%85%EB%A6%AC%ED%95%99%EC%9D%B4%EB%8B%A4&NaPm=ct%3Dm427q61c%7Cci%3D0074652986bb5d62e92a21355cad8c5f7b37fefa%7Ctr%3Dboknx%7Csn%3D95694%7Chk%3D39c22f5e594657be9c6b77f19f239433539fcf95


戊乙甲丁

寅未辰巳


乙丙丁戊己庚辛壬癸

未申酉戌亥子丑寅卯 (1, 1977)




戊乙甲丁

寅未

을목이 진월에 태어났습니다. 자신의 시절인 봄에 태어났으니 근본적으로 자신의 역량을 펴기 수월한 시공을 만난 것입니다.


을목에게 진토는 정재이지요. 정재 성격을 가진 돈의 사회요, 따라서 을목 일간은 이재를 우선하는 현실적인 사람, 계산에 철저한 사람, 이익이라는 결과물로 돌아오는 것에만 관심을 두는 사람, 정확하고 꼼꼼한 사람, 소유욕이 강한 사람 등의 속성을 갖게 됩니다.


乙甲丁

寅未巳   

잡기 진토에서 시간으로 무토 정재가 드러났으니 정재격을 완성합니다.


戊乙甲

寅未辰巳

진토에서 겁재와 함께 천간에 드러났으니 사회의 겁재들과 돈을 다투는 경쟁적, 투쟁적 성향이 더해지게 됩니다.


戊乙

寅未

진토 위에 갑목이 있으니 사회의 돈을 갑목 겁재가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 됩니다. 이럴 경우 초년에는 가정 환경이 어렵거나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열위에 놓이게 되지요.


乙甲

未辰

갑목 겁재와 을목 일간은 각각 백호 간지로 프로페셔널의 기질, 목표한 것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성취욕이 강합니다. 공히 편재를 깔고 있어 사업성이 강하고 돈을 지배하겠다는 목표의식을 갖게 됩니다.


그런데 을목은 소위 등라계갑을 하기에 갑목을 경쟁자로 보기 보다는 활용할 존재로 여기게 됩니다. 십 천간 중에서 을목만은 갑목 겁재로부터 얻는 것이 더 많은 유일한 일간입니다. 물론 구조에 따라 다르지만 본질적으로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특히 위 사주에서 진토는 을목을 관대시켜 주고 미토는 갑목을 입묘시키니 이런 속성이 더 강해집니다. 즉, 을목은 갑목의 도움을 받지만 갑목에게는 도움을 주지 않는 형국입니다. 더 자세히 말하면 을목은 갑목 겁재들이 소유한 진토 돈으로 자신의 성장을 도모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반면, 자신이 가진 미토 돈 속에 갑목을 입묘시키니 갑목들로 하여금 을목 일간의 돈에 매료되어 굴복하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미토는 월지 진중 무토가 나온 것과 같으니 결국 을목 일간은 갑목 겁재들의 돈을 통해 자신의 재산을 불리는 것이지요.


戊乙甲丁

寅未辰巳  

지지와 지장간의 연관성을 따져 보면, 월간 갑목은 일시에서 일간의 돈 미토에 귀문 걸린 인중 갑목이 올라온 것입니다. 을목 일간의 돈에 일종의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는 형국이지요. 즉, 월간 갑목은 "나도 을목 일간처럼 돈 벌 수 있어!"와 같은 식으로 돈에 집착하도록 세뇌된 겁재들과 같습니다.


甲丁

巳        

동시에 인(묘)진 가 비겁 방합을 짜고 있고 묘목 왕지가 일간으로 드러나 있으니, 월간 갑목은 일간을 리더로 추종하는 사람들이기도 합니다.


戊乙甲

寅未

연주가 식상으로 강하게 섰습니다. 일간의 입장에서 사화는 상관이고 정화는 식신이지요. 정화 식신이 연간에 드러났으니 겉으로는 을목과 갑목이 함께 정화를 쓰는 것입니다. 정화 식신의 출처를 살펴야겠지요.


사중 병화, 미중 정화, 인중 병화가 있으니, 연간에 드러난 정화는 사(오)미 상관국을 짜서 을목 일간이 월간 갑목 옆에 올린 것이요, 인미 귀문 걸린 시지 인목 겁재들이 인사형으로 자신들의 에너지를 최대한 끌어내어 서포트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戊乙甲丁

寅未辰巳  

사화가 진토를 화생토하니 월간 갑목은 을목 일간이 전략적으로 구성하여 제공하는 방식으로 행동했더니 진토 성과로 이어지는 기분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戊乙甲丁

未辰

앞에서 봤듯이 그렇게 버는 갑목의 돈은 을목의 돈 미토를 더욱 살찌우는 밑거름이 됩니다.


乙甲

寅未辰

천간에서도 갑을목이 정화 식상을 함께 쓰면 결과물인 돈은 을목에게 고정 수입으로 수렴되게 됩니다. 갑목에게는 강한 근을 가진 정화 상관이니 갑목은 을목이 제공한 정화 상관의 방식으로 자신도 돈을 벌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는 것이요, 그들의 노력 덕분에 을목은 어렵지 않게 돈을 지속적으로 벌 수 있는 것입니다.


戊乙甲丁

未辰

갑목 입장에서는 진토 속에 계수 정인이 있는데 진중 무토에 의해 재극인되고 있으니 돈을 벌고자 하는 욕망에 사로잡힌 상태입니다. 을목 일간은 진중 계수를 편인으로 쓰고 있는데 갑목 겁재와 공유하니 갑목의 심리를 잘 알고 있는 것이지요. 미중 기토 편재로 진중 계수 편인을 극하여 자신의 계획과 상상을 돈으로 현실화시키고자 하는 사람이요, 그 과정에서 갑목의 정신을 지속적으로 재극인시키며 미중 정화 말로 갑목의 정신 진중 계수를 충동시키니 갑목들은 을목의 식신생재의 논리 곧 '큰 돈을 만들 수 있는 법칙'과 같은 마케팅에 영혼이 지배되는 것입니다.      


乙甲丁

未辰巳

진토와 미토의 근을 가진 시간 무토 돈은 큰 금액이요, 감추는 대신 을목이 드러낸 돈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나 이렇게 돈 많이 벌었다!"와 같이 알리는 것이지요. 그 이유는 시지 인목 겁재들이 무토를 장생시키기 때문입니다. 돈이 많다고 알려져야 겁재들이 그 돈을 보고 몰려들어 더 많은 돈을 버는 근간이 되어 주는 셈이지요.  


戊乙甲丁

寅未辰巳


乙丙丁戊己庚辛壬癸

未申酉戌亥子丑寅卯

이런 구조의 사주 소유자는 타인의 돈에 대한 욕망을 영악하게 자극하고 그들의 심리를 지배하여 자신의 이익으로 연결되는 비지니스 기획에 능합니다.


무인성 사주가 운에서 인성을 만나니 시지 인목 겁재를 자신의 학문, 사상, 아이디어로 생해 주면서 연지 사화 상관을 인성으로 제어하니 교육업 분야에서 활동하게 됩니다.


경자대운, 사화 상관에서 경금 정관이 드러났으니 이는 사화 속에서 '상관생재 재생관, 상관견관'된 속성의 정관 권위를 을목이 을경합으로 갖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돈을 버는 방법을 가진 자의 권력이요, 그 방법은 좋게 보면 기존의 고정관념을 비틀고 깬 것이고 나쁘게 보면 편법, 위법적인 성격을 갖습니다.   


갑목에게는 반대로 '상관생재 재생살, 식신제살' 속성을 가진 편관이 드러난 셈이지요. 돈 때문에 힘들지만 많은 돈을 벌고 싶고 돈을 벌어 유명해짐으로써 어려움을 이겨 내려는 욕망을 가진 갑목에게 을목이 제공해 준 정화 상관의 기술과 방법은 상관대살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으로 느껴지게 됩니다. 을목이 옆에서 정화를 간접적으로 생해 주니 실제로 힘이 되어 주는 존재처럼 받아들여지지요. 하지만 을목의 진정한 목표는 연간 무토에 있습니다. (신)자진 가 인성 삼합을 구성하여 겁재들이 참여하는 교육 비즈니스를 통해 돈과 명예를 모두 얻는 운이지요.  


기해대운, 인성으로 돈을 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해수 정인이 심하게 재극인되는 운입니다. 갑목들은 을목의 정인인 해수에 장생 받지만 해수가 마르니 장생의 효과는 미미하며 결국 그로 인해 진해 원진의 관계로 접어들게 되지요.


무술대운, 많은 돈을 벌 것 같지만 결국 돈에 대한 욕망으로 일도, 돈도, 자신도 몰락할 수 있는 운입니다.




돈을 벌기 좋은 사주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노력하면 돈이라는 결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타인들이 노력하여 내 돈을 지속적으로 키워 주니 부자의 사주구조이지요.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일만 벌이면 돈으로 돌아오는 사주구조를 가진 사람들의 큰 단점이 있습니다. 돈을 버는 일이 너무도 쉽기 때문에 그 쉬운 일을 못하는 타인들을 바보, 멍청이, 저능아로 보는 시각을 갖는 것입니다. 그래서 돈 문제로 허덕이는 사람들을 향해 가난을 죄나 정신병으로 규정하는 소리를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기까지 합니다.


선한 취지로 돈 벌기 힘들어 하는 사람들에게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은 좋은 일이지요. 하지만 자기 방법만이 절대 진리인 양 사람들을 호도하고 정신적으로 지배하면서까지 강요하는 것은 오만한 일입니다. 죄를 짓고 업을 쌓는 일이지요. 자기가 어떤 행운을 갖고 태어났는지 모르니 있는 힘껏 오만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한 철 신나게 떠들어대다 어느날 갑자기 사라지는 매미와 같은 삶을 살지는 말아야겠습니다. 누구나 쉽게 돈을 버는 노하우를 알고 그것을 전수하는 사람들에게 들려 주고 싶습니다. "돈을 벌어 준 것은 당신들의 노력이 아니라 당신들의 사주다." 소위 '사주빨'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결과가 좋지 않다고 해서 타인들의 노력을 무시하고 짓밟을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는 것입니다. 돈은 그것을 벌고자 하는 노력과 반드시 비례하지 않습니다. 진지하게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공부만이 노력만큼 알게 해주지요. 이단에 눈길을 주지 말고 항상 정도正道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가야 합니다.


맥락이 연결되는 다음 글을 참고로 안내합니다.


https://brunch.co.kr/@ornard/847

         

https://search.shopping.naver.com/book/catalog/51628541624?cat_id=50005643&frm=PBOKMOD&query=%EC%9D%B4%EA%B2%83%EC%9D%B4+%EC%82%AC%EC%A3%BC%EB%AA%85%EB%A6%AC%ED%95%99%EC%9D%B4%EB%8B%A4&NaPm=ct%3Dm427q61c%7Cci%3D0074652986bb5d62e92a21355cad8c5f7b37fefa%7Ctr%3Dboknx%7Csn%3D95694%7Chk%3D39c22f5e594657be9c6b77f19f239433539fcf95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