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는 삶> 마녀사냥

일출

by 일출

마녀사냥


끝없이 쏟아지는 말들을

한 사람이 온몸으로 막고 서있다

문은 당장라도 열릴 것처럼

강하게 팽창되어 있었다

다른 사람의 삶을 자기 일처럼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집요한 관심은 집착스러웠고

이상한 사건들은 교묘하게

포장되었고 은밀하게 숨겨졌다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그 사람은 알았고

그 사람이 모르는 것을 사람들은 알았다

사람을 가장 빠르고 쉽게 무너트리는

방법이 한 가지 있다고 합니다, 아세요?

사소한 것지 끊임없이 지적하는 것이

소인국에 도착한 거인이 된 기분

물과는 섞이지 않는 기름방울처럼

이 이야기가 불편하십니까?








<사진출처:언스플래쉬>




월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