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얼굴과 AI의 얼굴
AI의 얼굴과 사람의 얼굴을 비교하자.
둘이 달라도 너무 다르다.
그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다.
인간과 기계가 어찌 같을 수 있겠는가.
아무리 인간을 닮은 기계를 만든다 해도
아직은 인간의 얼굴과 같을 수 없다.
인간의 얼굴에는 눈, 코, 입의 감각기관이 있다.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는 통로다.
정보는 전기 신호로 변환되어 뉴런으로 전달된다.
사람의 머릿속에는 뉴런과 시냅스가 정보를 전달한다.
AI의 얼굴에는 눈, 코, 입이 없다.
AI의 얼굴에는 두뇌만 있다.
감각기관을 대신해 입력 장치인 키보드와 스캐너, 출력 장치인 모니터와 프린터 같은 장비가 있다.
이것들은 언제든지 연결할 수 있어 문제가 없다.
CPU, GPU, TPU의 연결망인 하드웨어가 중요하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점이 있다.
인간이 머리만 가졌다고 뭘 할 수 있을까?
두뇌 자체만으로는 할 수 있는 게 없다.
뉴런과 시냅스는 생각을 전달하는 통로다.
그 통로를 통해 들어온 정보를 처리할 두뇌의 소프트웨어가 있어야 한다.
우선 생각이 일어야 할 뭔가가 있어야 한다.
감각 기관이 보내온 정보는 전기 신호로 변환된다.
이것이 신경전달물질을 통해 시냅스를 건넌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외부 정보는
뇌 기억저장소에 기록된 지식과 경험이 합쳐진다.
이때 화학적 결합이 일어나면서 생각이 인다.
AI도 하드웨어만 가지고 할 수 있는 게 없다.
머리만 있다고 다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해야 할 일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실제 일을 처리할 소프트웨어를 갖춰야 한다.
그것을 AI 알고리즘과 학습 방법이라고 한다.
AI마다 전공 분야와 하는 일이 다르다.
전공에 맞는 알고리즘과 학습 방법이 있어야 한다.
거기에 따라 하드웨어 구성도 조금씩 달라진다.
AI는 어떤 방법으로 학습하느냐가 중요하다.
다음 글에서는 AI의 학습 방법을 알아보자.
AI의 학습 방법은 종류도 많고 내용도 복잡하다.
감히 비전공자가 설명하는 게 맞을까.
그런 고민도 해본다.
그래서 인간과의 관계 속에서 풀어보는 중이다.
글이든, 말이든 쉽게 설명할 수 없어야 한다.
그러려면 내용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AI의 알고리즘과 학습 방법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하는 수 없이 내가 아는 것까지만 설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