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수소에너지
수소버스
오늘의 '수소' 기사는
인천시의 수소차가 증가한데 비해 충전소가 모자라다는 내용입니다.
인천 수소차 6년 만에 2천 대 돌파… 충전 인프라 '부족'
승용차는 많은 사람들이 아는 현대차의 넥쏘가 대부분일 것이나
버스를 보면 '저상버스'와 '고상버스'라는 용어가 나옵니다.
충전소는 다른 날 다시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버스를 보도록 하시죠.
저상버스는 버스 중에 계단이 없는 버스가 이에 해당합니다.
계단이 없어서 노약자, 어린이 등도 승하차가 쉬워
도입 의무를 강제로 해서 그 비율을 늘리고 있기도 하죠.
(유모차 타기에도 좋은 저상버스!)
고상버스는 버스 중에 계단이 2개 이상인 버스로,
일반적으로 우리가 많이 타는 버스 형태입니다.
고상버스는 험한 길을 다니기가 저상버스 보다 좋습니다.
(길이 울퉁불퉁 하면 저상버스는 차체가 낮아 이에 손상을 입기 쉬우니까)
그리고, 일반적으로 많이 보급된 형태이며 그만큼 가격이 낮아져 있어
저상버스보다 유지보수에 있어서도 가격적인 면에서는 유리합니다.
현대자동차에서는
저상버스는 일렉시티 FCEV,
고상버스는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라는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현대자동차, 수소전기버스 일렉시티 FCEV 누적 판매 1,000대 달성
일렉시티는 시내버스 모델이고,
유니버스는 고속버스 모델이라고 보면 됩니다.
당연히 뒤에 나온 유니버스가 1회 충전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훨씬 길어요.
그리고 이것저것 최첨단 시스템으로 무장되어 있다는 이야기고,
이 말인즉슨, 고급형이고 비싸다는 이야기....
물론, 보조금이 있기 때문에 판매가 그대로 사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러면 살 사람이 없어서 망하겠지요...)
하지만 수소차는 기본적으로 수소연료전지가 탑재가 되기 때문에
크기도 커야 하고, 수소연료전지 비용이 제작비에 들어가서
다른 기능을 얹고 얹어, 고급형으로 출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리사르, 1,000km 주행 가능 수소버스 공개 < 기술 < NEWS < 기사본문 - 월간수소경제
라이트버스, 독일에 수소버스 28대 공급한다 < 시장 < NEWS < 기사본문 - 월간수소경제
현대자동차만 수소버스를 만드는 건 아닙니다.
독일의 에보버스(EvoBus),
프랑스의 사프라(SAFRA),
아일랜드의 라이트버스(WRIGHTBUS),
영국의 알렉산더 데니스(Alexander Denis),
이탈리아의 람피니(Rampini),
폴란드의 솔라리스(Solaris), 우르수스(URSUS),
벨기에의 반훌(VANHOOL),
네덜란드의 브이디엘(VDL),
포르투갈의 카에타노버스(CaetanoBus)...
(많다 많아...)
사실 지난 전기버스의 경우, 중국산 버스가 잠식했다는 비판도 많이 받았던 터라
수소버스시장만큼은 그런 일이 없도록 정부와 현차가 노력 중인 것 같습니다.
[단독] “중국산 전기버스 공세 막아라”… 현대차, 수소버스 생산능력 6배로 늘린다 - 매일경제
수소버스도 할 말이 더 많지만..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 여기서 우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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