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읽는 수소에너지

수소청소차

by Lucy

오늘은 수소청소차에 대해 써보고자 합니다.



수소청소차는

이름에서 아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수소연료전지차로 만든 청소차입니다.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료로는

5t 기준으로,

연료전지 190kW가 장착되어 있고,

1회에 충전할 수 있는 수소는 약 25kg으로

정속 운전 시에 599km를 운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정도 라면

1일 평균 운행거리가 120km 인

청소차가 커버해야 하는 거리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이 가끔 새벽에 보시던 청소차가

수소연료전지차로 된 건데 뭐가 그리 다른가?

그냥 청소차지 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생각보다 차이점이 많더라고요.


우선, 수소청소차는 배출가스가 ZERO입니다.


도로(수송)가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지목된다는 점은 다들 알고 계실 것 같아요.

자동차 꽁무니에서 나오는 매연이 그 주범인데,


특히 이산화탄소량은

승용차에 비해 버스는 16배, 화물차는 2.5배 배출하고


미세먼지양은

승용차에 비해 버스는 292배, 화물차는 246배 배출합니다.


따라서,

승용차도 승용차지만

버스, 화물차와 같은 상용차들의 전기차, 수소차로의 전환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기도 합니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를 연료로 연료전지에서 연소반응이 아닌

화학반응으로 전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에

이산화탄소가 전혀 생기지 않는 친환경 모빌리티로


깨끗한 거리를 만드는 청소차와

깨끗한 세상을 만드는 수소연료전지차의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을.. 저만 갖는 걸까요? 하하


수소청소차는

전기모터로 구동하기 때문에 변속기가 필요 없습니다.

기존 엔진은 변속기가 있어서

멈췄다 섰다를 도와주는 데,

수소연료전지차는 변속기가 없이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운전하시는 환경미화원분들이 좀 더 수월하다고 해요.


게다가 쓰레기를 압착할 때도 힘이 필요하죠?

엔진 차량일 때는 이 과정에서 소음이 꽤 난다고 하는데,

전기 모터에서 나오는 에너지로 압착하기 때문에

소음도 적고, 진동도 적다고 합니다.


환경미화원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점이 하나 더 있습니다.


수소청소차에는 간이 세면대가 있습니다.


수소청소차의 간이세면대









사실 쓰레기를 치우시면서 더러운 것들이 묻을 때가 많으실 텐데

이런 간이 세면대가 차 옆에 달려있으면

중간중간 씻기도 좋지요~


이런 간이 세면대가 가능할 수 있는 이유는

수소연료전지에서 전기를 만들 때 발생되는 물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물이 음용수가 되기 위해서는 좀 더 복잡한 처리 과정이 필요하겠으나

손을 씻는 정도의 수질은 충분히 가능한가 봅니다.

사실 별도의 해로운 불순물이 들어가지는 않거든요.


오히려 아무것도 들어가 있지 않아

마실 수 있는 물이 되기 위해서는 다른 처리과정이 필요할 것인데

저렇게 씻는 용도의 물로 활용해서

환경미화원분들께 도움이 되는 것이 정말 좋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그러나 아직 수소청소차는 국내에 24대 밖에 없습니다.








위 표는 환경부에서 발표한

2025년 수소차 지원금 관련한 보도자료에서 가져왔습니다.

2025년도에도 보급이 될 계획은 10대라서

지금까지 공급된 24대에 10대를 더해도 34대 밖에 되지 않습니다.


기존 청소차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비싸서

지자체에서 쉽사리 도입하자는 말을 못 하나 싶기도 하고,


수소청소차를 충전할 수소충전소가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아서 그런가 싶기도 합니다만

점차적으로 확산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희망일까요?!)


이렇게 청소차부터 시작해서

길에 물을 뿌리는 고압살수차와 같은

특수 차량에 이런 수소연료전지가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 외에도

특수 상용차량은 종류가 많습니다.


미세먼지를 흡입하는 분진흡입차도 있고,

길을 청소하는 노면청소차도 있고,

냉장, 냉동차도 있고,

탱크로리도 있고,

소방차도 있습니다.


이 중에서 수소연료전지를 적용하기에 용이한 차종이

어떤 차종일지는 관련 기관에서 검토해 볼 일이긴 하나

적용이 유리한 차종들부터

차례차례 바꿔가는 계획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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