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만의 두 번째 메모상자에 달라진 것
이 글은 니클라스 루만의 제텔카스텐에 대한 개인적인 시각과 해석입니다.
나무상자
A6 크기 메모지
검은섹 펜, 붉은색 펜
루만의 참조 유형 세가지[6-2]
• 단일 참조 : 한 메모에서 관련 주제를 다루는 다른 메모로 참조하는 방식으로, 직접 연결되는 경우 빨간색 숫자나 소문자를 사용함.
• 목록 참조 : 한 메모에서 컨텍스트와 관련된 최대 25개의 다른 메모를 나열하여 참조하는 방식.
• 구조 내 참조 : 특정 주제 블록의 시작 메모에 관련 측면을 대문자로 표기하고, 해당하는 메모나 메모 시리즈로 참조하되 구조 메모와 가까운 위치에 배치함.
ZK I에서는 108개의 부문으로 주제가 사전 구조화되어 있으며, 이 부문들은 10개에서 4000개의 제텔을 포함합니다. 이 구조는 이미 상당히 확정되어 있고, 서로 구분되며 상대적으로 작은 지식 영역의 (개인적인) 개발 특성을 더욱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여기서는 법, 국가 및 행정 과학 주제가 지배적이며, 조직 과학에 영향을 받은 개념도 주요 포인트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철학이나 사회학 부문에 명백하게 할당되는 몇 가지 부분이 있지만, 이들은 아직 확실히 주변에 위치해 있습니다.
<Article, Der Nachlass Niklas Luhmanns> 중에서...
고정된 순서 체계 없이 파일링 기술을 사용하는 결정은 파일링 시스템의 창의성에 대한 필수적인 선행 조건입니다. 루만은 "다중 저장" 원칙의 장점을 강조하며, 해당 노트들이 서로 다른 위치와 문맥에 파일로 정리될 수 있으므로 주제나 개념에 접근하는 다양한 방법을 허용합니다. 주제를 다양한 문맥에 편입시킴으로써 비교의 다양한 영역이 열리고 다른 정보를 생성합니다. 루만은 또한 조기의 체계화와 폐쇄성을 피하고, 미래에 대한 개방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Article, Niklas Luhmann’s Card Index - The Fabrication of Serendipity> 중에서
사유가 먼저 있고, 그 도달한 사유에 맞춰 거꾸로 체험을 구성할 경우 작품은 파탄을 면치 못한다. 사유로부터 경험이 도출되는 것은 마치 몸에 옷을 맞추지 않고 옷에 몸을 맞춘것처럼 어색하다. 몸에 옷을 맞추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규범이듯, 경험에 사유가 뒤쫓아가 그 경험을 완전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예술적 창조의 원리다.
김상욱이 쓴 ⎡다시 쓰는 문학에세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