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물주 위에 건물주 되보고 싶지 않으세요
연일 부동산 뉴스로 시끄러운 요즘입니다. 하루아침에 자고 일어나니 벼락거지가 되었다는 말은 몇 년전 헬조선 만큼이나 한국을 떠들썩하게 했지요. 다른 나라에 없는 전세문화가 우리나라는 참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굳이 내집이 아니어도 전세로 충분히 살아갈 수 있기에 열심히, 꾸준히 일하며 모은돈으로 전세를 살며 내 집마련 꿈을 키우는 분들이 많았죠. 그런데 하루 아침에 벼락거지라니요?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서 대안이라고 내놓는것마다 죄다 집값을 올리는 규제뿐입니다. 다주택자가 문제가 아니라 시장은 그냥 시장이 알아서 가격이 형성되게 두면 되는데, 자꾸 시장의 불균형을 깨버리니 손대는 곳마다 억소리나오게 만드네요. 부동산 이야기를 하고 싶어 이 이야기로 시작한건 아닙니다. 벼락거지가 되기 전에도 많이 사람들의 꿈은 건물주였습니다. 이제는 그 갭이 더 멀어져, 꿈을 이루는 시간도 그만큼 멀어져버려 버린 것 같아 아쉬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꼭 오프라인에서 건물주가 될 필요는 없답니다. 온라인에서도 충분히 건물주가 되는 방법이 있거든요. 혹시 온라인 건물주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네, 네이버 카페가 바로 그렇답니다. 건물주라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내 건물에 입점하는 사람들이 있어 고정적으로 월세를 받을 수 있는것을 의미하지요. 혹은 입점한 임차인이 없더라도 버젓이 내 건물이 있다면 무엇이든 장사를 할 수 있답니다. 그게 온라인에서도 별반 다를바 없는거죠.
한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동대문 투타 같은 건물에 가보면 높은 건물에 빼곡히 가게들이 입점해있답니다. 1층에만 봐도 수십개의 매장이 있지요. 이걸 네이버 카페에 옮긴다고 생각해 보세요. 각 층별로 20개씩 매장이 들어와 있다면, 네이버 카페에서는 카테고리 마다 20개씩 분류하여 1층에 매장별로 카테고리를 입점시키고, 2층 매장별로 입점을 시키는 방법으로 하면 됩니다. 오프라인에는 알아서 사람들이 모여오지만 온라인은 누구에게 팔겠냐고요? 각 매장별로 오프라인 업체들을 입점시켜 이들이 자신이 갖고 있는 옷 사진등을 찍어서 올리게 합니다. 굳이 오프라인 두타 매장을 가지 않더라도 도매가 필요한 사람들은 이 카페에 입점한 사진들만 보고도 주문을 할 수 있게 되는거죠. 실제 이 모델은 네이버 카페에 존재하고 있답니다. 동대문 도매업체들만 60개 이상 입점된 카페에요. 일반 소비자도 주문을 할 수 있지만 주 타깃은 동네나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입해서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들이랍니다. 그야말로 오프라인 도매업과 같은거죠.
카테고리 하나하나는 그대로 상점인 샘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죠. 건물입구에 보면 무엇이 있죠? 네, 간판이 있답니다. 네이버 카페로 치면 바로 카페 대문인 샘입니다. 이 대문에는 화려한 간판들이 진열되더 있답니다. 건물 입구의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큰 간판을 걸 수록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됩니다. 카페 대문 역시 가장 좋은 위치에 간판을 달 수록 많은 사람들이 클릭을 할 확율이 올라가게 되죠. 이렇게 간판을 달아주고 수익을 얻는 것을 배너수익이라고 한답니다. 고정적으로 매달 건물 입구에 간판을 달고 돈을 내는 것과 마찬가지이죠. 네이버 카페 대문에 입점한 간판을 달게 해주면서 말이죠. 네이버 카페는 이렇게 고정적인 간판을 걸어주고, 카테고리를 임대함으로써 입점한 업체로부터 수익을 얻을 수 있답니다. 건물주가 별거인가요? 내 건물에 (네이버카페) 입점한 업체들이 있고, 이들로부터 고정적인 월세를 받으면 그게 바로 건물주이지요.
여기까지 이야기 하니 여러분들이 자주 찾던 카페 대문이 혹시 아른거리지 않으세요? 지금 한번 열어보세요. 얼마나 많은 배너들이, 얼마나 다양한 사이즈로 대문에 걸려있는지 말이죠. 네, 그게 다 운영자 입장에서는 돈이랍니다. 누군가는 이런 이야기를 하실거에요. "요즘은 모바일로 접속을 많이 해서 카페 대문에 있는 배너는 잘 보지도 않는데요" 네, 맞습니다. 카페 대문은 이전만큼 자주 클릭하지는 않지요. 하지만 광고 전문인 네이버 역시 이 점을 잘 알고 있답니다. 그렇기에 내놓은 방안으로 각 게시글마다 하단에 배너를 달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답니다. 바로 건물 입구가 아닌 입점한 상점들의 판매상품(글) 혹은 일반 회원들의 글에도 간판 자리를 준 샘이지요. 이렇게 되면 모바일에서 글을 보더라도 각 게시글마다 배너가 따라다닌답니다. 어떤 활동을 하더라도 입점한 상점들의 간판이 보이는 샘이지요.
이렇게 네이버 카페는 가입하고 활동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단순히 정보를 얻고 커뮤니티 활동을 하기 위한 수단이지만, 운영자 입장에서는 온라인 건물주가 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랍니다. 요즘 끝도없이 치솟는 부동산을 보며 하루하루 한숨쉬며 우울한 분들 많으실거에요. 하지만 다음 파도를 타기위해서 해야 할 일은 그냥 한숨만 쉬고 우울해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왜 기회를 놓쳤는지 생각해보고 배워야 하는거죠. 그리고 다음 파도가 왔을 때 올 때 올라탈 수 있도록 자금도 마련해야 합니다. 회사다니면서 얻는 수익은 사실 정해져 있잖아요. 그걸로 치솟는 부동산 값을 따라 잡을수는 없답니다. 그래서 요즘 정말 많은 분들이 오프라인에서든 온라인에서든 투잡을 찾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마케팅을 좀 아는 분들끼 하는 이야기가 있답니다. 네이버 카페는 마케팅의 최종착지다라고 말이죠. 그만큼 사람을 모을 수 있는 방법을 아신다면, 마케팅이 쉽고 벌 수 있는 금액이 크다는 의미입니다. 그야말로 내 건물을 찾는 사람들에게 무엇이든 마음껏 팔 수 있고, 이 사람들(회원)이 필요한 업체들은 알아서 월세를 손에 쥐고 들어오고 싶어 안달이 난다는 의미입니다. 오프라인 부동산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남았다면, 일단 온라인 건물주로 먼저 시도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이렇게도 건물주가 될 수 있었구나,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