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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루잰 May 11. 2023

[먼저 쓰는 일기 03] 감사해요

날씨도 맑고 내 마음도 맑고~

왓~!!!

그 동안 내가 운영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의 홍보자료를 업데이트 해왔었는데 그 자료를 보신 분들과 또 평상시에 지역사회에서 연대해왔던 분이 정기 후원 신청서를 보내 주셨다. 


물가도 천정부지이고 경제, 부동산 등 너무나 살기 힘든 팍팍한 현실 그러다 보니 함께 할 파트너를 만나기 정말 어렵고 함께 사업을 추진하기는 더더욱 어려운 요즘 같은 시기에 정말 단비같은 소식이다. 


단체명에 대한 소개와 약칭, 그리고 사진 자료 들을 조금 더 보강하여 뉴 홍보자료를 완성했다. 우리의 마음과 가치가 널리 알려져서 더욱 많은 분들과 함께 하게 될 날이 "기필코 온다.!!!"


'기필코'.. 너무 전투적인 단어인가 싶지만^^;


NPO들에게는 재정의 독립은 필수불가결한 사항이다. 


서울시장께서 재작년 말이었나? 언젠가 시민단체들은 ATM 기계와 같다라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그 인터뷰의 시작과 끝의 맥락을 알고 있기에 어떤 의미였는지는 이해가지만 사실 많이 억울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도 자성해야 하는 부분들이 많기에 정치적 의미의 공격은 하고 싶지는 않다.)


그래서 더더욱 재정의 독립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던 것 같다. 그러자면 나와 가치를 함께 공유하는 파트너들을 많이 만들어야 한다. 


'펀드레이징은 NPO의 동력이다'라는 말이 있다. 


당당하게 나의 가치를 알리고 또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방법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것은 NPO의 '책임'이다. 일반 보조금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 것의 장점도 물론 있지만 당당하게 재정 독립을 기반으로 내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것. 그것이 나의 의지이고 책임일 것이다. 


후원 의사를 밝혀 주신 파트너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이런 날들이 계속 되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


- 날씨도 맑고 내 마음도 맑은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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