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6.19.(일) 폭염... 너무 더웠음.
오랜만에 만난 지인들과 행주산성에서 원조 잔치국수를 먹고 소화도 시킬 겸 행주산성을 올랐다.
행주산성 입장은 예전에는 입장료를 부과했었는데 이제는 모두 무료 개방하는가 보다. 행주산성을 오르는 길은 이제는 아스팔트로 깔끔히 정비되었다. '행주街 예술이夜'와 같은 이벤트도 개최하고 셔틀버스도 운영을 하면서 손본 것 같다. 아스팔트 옆으로 흙길도 있지만 그냥 아스팔트길로 쭉 걸어 올라갔다. 정상에는 행주대첩비, 충의정 등이 있다. 그리고 내려올 때는 토성길로 내려왔다.
짧은 시간 행주산성을 올랐지만 반가운 지인들과 함께 하는 것만으로 충분히 만족했다. 다만 아스팔트가 너무 뜨거워 발바닥이 후끈후끈.. 뜨뜻한 모래사장에서 맨발 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기분이다. 정화의 느낌보다는 지압의 효과를 얻은 오늘의 걷기였지만 함께 한 지인들과의 시간으로 오늘의 행주산성 맨발은 만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