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사원의 빠른 적응과 성장

경력사원 온보딩에 관한 이론적, 경험적 Tips

요즘 흔히 영어로 말하는 경력 입사자의 온보딩(onboarding) 문제다.

직장을 옮기는 것은 인생 항로를 바꾸는 중요한 결정이다. 일단 직장을 옮기면 일과 관계를 통해 의미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좋은 인연을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이직을 통해 회사의 가치와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자신은 물론이고 가족과 함께 일하는 사람들 행복에 기여하고 그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하려면, 생각보다 철저한 준비와 실천이 필요하다.

전 직장에서 경력 사원과 리더의 집중 영입 선발과 정착 프로그램의 기획과 운영을 수년간 주도했었고, 경력 입사 구성원 역할 10년, 리더 역할 10년을 대기업, 공기업, 비영리기관에서 직접 경험해보았다.

경력 입사자가 겪기 마련인 어려움을 이겨내고, 경력 입사자의 잠재력과 성공 가능성을 최대화하기 위한 실천 방법론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연구를 해왔다.

최근 이론, 데이터, 경험을 종합해 고유 모델로 개발하였다. 모. 그룹에 이번 달에 처음 엑기스를 오픈한다. 도입부와 종결부를 포함하 총 7개 모듈로 구성된 워크숍 과정이다.

경력사원 특성 이해, 일과 성과(P), 인간과 관계(R), 조직과 문화(O), 몸과 마음(W), 새직장 목적선언문(Reset), 90일 정착과 성장 플랜(Restart)으로 구성했다.

'PROW Reset & Restart! 기수(prow)를 돌려라. 리셋하며 리스타트하자'로 요약된다. 모듈별 주제는 다음과 같다.

1. 전 직장 경험을 창조적으로 리셋하여 성장 모멘텀을 만들자. 전 직장 무용담이나 성공경험은 물어볼 때 겸손히 말해주는 것이 좋다.

2. 업무 전문성, 일과 성과부터 승부하여 엑스퍼트 파워부터 발휘하자. 포지션 파워를 제대로 발휘하기까지는 최소 1~2년이 필요하다.

3. 전 직장에서의 업무적, 관계적 시행착오 원인을 냉철하게 분석하여, 진솔한 소통과 학습으로 새로운 자기 브랜드와 이미지를 구축하자.

4. 새직장의 일하는 방식과 핵심가치의 행간을 읽고 내 것으로 만들며 혁신에 기여해가자. 비전과 핵심가치 단어가 비슷해 보여도 실질 문화는 많이 다를 수 있다. 헛다리 헛스윙하지 말자.

5. 허니문 기간은 90일이다. 시간이 있을 때 몸과 마음을 새롭게 만들고 가족 관계도 더욱 돈독히 하는 기간으로 삼자.

6. 새직장에서 나의 일하는 목적과 의미를 찾으며 정체성을 분명히 하자. 재직 기간이 얼마가 되건 진정성을 갖고 기여할 믿을 수 있는 사람으로 인정되어야 한다. 팀 멤버는 최소 3년은 버텨내고 이겨내야 한다.

7.  90일 안에 소프트 랜딩과 재도약을 위한 플랜을 실천하며 제대로 리스타트하자. 충실히 적응한다고 가정할 때 통계적으로 평균 90일이 되어야 플러스 기여가 시작되고 180일부터 브레이크 이븐 포인트를 돌파하게 된다.

경력 입사 6개월은 기회이자 위기이다. 이 시기를 잘 보내지 못하면 좋지 않은 인상과 평판이 굳어져서 또 다른 직장을 찾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직면할 수도 있다.

경력 입사자들이여

아픔을 딛고 도전하고

새로움 꿈과 희망으로 재도약하라.

화이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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