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코어 게이 코드의 이유
장 폴 고티에, 이브 생로랑, 돌체 앤 가바나, 크리스찬 디올, 칼 라거펠드, 조르지오 아르마니, 톰 포드, 마크 제이콥스, 존 갈리아노, 알렉산더 맥퀸은 모두 동성애자 게이였다.
내 인생에서 남자들이 없었다면 샤넬이 가능했을지 가끔 의문이 든다.
남성과 여성에 대한 젠더 구분보다 인간의 신체에 걸맞은 의상을 창작의 대상으로 하여, 날것 그대로의 감성을 표출하는데 동성 코드가 이용된다고 보아야 한다.
패션 디자인이란, 정말 아무나 해서는 안될 감성 부족민들의 영역이구나, 라고 생각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