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하지?
내가 걔들이랑 같은 줄 알고. 참 무식했어.
남의 말은 듣기보다 자르는데 익숙한 대화법, 미간을 지프리며 강변하는 설교적 대화법, 혼자서는 미천한 자괴감에 주눅 들다 광장에 좀비 같은 떼거지를 만나면 이성을 잃어버리는 프로파간다적 좀비 성향, 공항부터 관광지까지 등산복과 투어버스로 드러내는 국적성. 조금 화나면 너른 배부터 추켜올리는 허접성, 현대 한국계가 자신의 모습에 대해 아직은 책임질 생각이 없나 보다.
어찌 갈수록 퇴보하는 느낌이 나만 느끼는 감정인가? 이상하다. 왜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