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beingwriter Feb 21. 2024
마음속의 미미한 상처는
이어지는 사건과 사고를 겪으며
싹을 틔우며 무럭무럭 자란다.
그렇게 오랜 시간을 거치게 되면
어느 날 갑자기 입 밖으로 나와 만개한다.
꽃처럼 예쁜 보기 좋은 모습이길 바라지만
나의 얼굴을 붉게 만들며
날카로운 칼날이 잎새로 붙어있다.
인내의 시간 속에서 만개하는 꽃처럼
분노의 꽃도 성숙하게 부드러운 잎새로 만개하면 좋겠다.
여러 해 동안 꽃을 피우다 보니
꽃이 조금 더 부드러워지고 있다.
꽃은 숨기지 말고 피워져야 하고
그 모습은 나의 영양분에 의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