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만큼 살아가는 일에 대하여
공장식 축산업에서 동물들의 삶은 삶이 아니다. 몸을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하는 밀집사육으로 인해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고, 관리자들이 동물을 학대하고 구타하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문제는 개개인의 폭력성보다 이 대량생산 체제 자체가 인간성을 말살시키도록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열악한 환경에서 동물들이 병에 걸릴 확률과 치사율은 높아진다.
이들을 살려두는 것은 항생제 과다 투여뿐이다. 병든 동물들은 방치되거나 산 채로
쓰레기처럼 버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