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밥 생각나는 소고기 육수

구운 채소& 비프 콘소메

by 파리누나


작고 예쁜 당근과 무를 버터 녹인 팬에 앞뒤 잘 구워서 식힌 다음 한 입 크기로 썰어준다.

줄기를 조금 남겨두어야 함을 잊지 말기.

채소를 살포시 접시에 하나씩 담고

건조기에 말려 과자처럼 바삭해진 토마토 속을 장식으로 올린 다음,

하룻밤 내내 국물을 낸 비프 콘소메를 조심스럽게 부어준다. 새싹을 조금 잘라 마무리하면 소담스러운 전채요리 완성.

달큼한 당근 맛이 그대로 전해지고

아무 간 하지 않은 말린 토마토 속은 국물에 적셔져 재미있다.


그런데 밥이 당기는 건

어쩔 수가 없네.

소고기 등심, 꼬리뼈에 양파, 샐러리, 당근으로 맛을 낸 슴슴한 비프 콘소메는 간을 하지 않은 소고기 국밥 국물을 떠올리게 한다.

메인을 당기게 하니 제 역할을 다 한 것이라고 봐야 하나.


여기, 공깃밥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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