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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파리누나 Mar 02. 2020

국밥 생각나는 소고기 육수

구운 채소& 비프 콘소메


작고 예쁜 당근과 무를 버터 녹인 팬에 앞뒤  구워서 식힌 다음   크기로 썰어준다.

줄기를 조금 남겨두어야 함을 잊지 말기.

채소를 살포시 접시에 하나씩 담고

건조기에 말려 과자처럼 바삭해진 토마토 속을 장식으로 올린 다음,

하룻밤 내내 국물을  비프 콘소메를 조심스럽게 부어준다. 새싹을 조금 잘라 마무리하면 소담스러운 전채요리 완성.

달큼한 당근 맛이 그대로 전해지고

아무  하지 않은 말린 토마토 속은 국물에 적셔져 재미있다.


그런데 밥이 당기는 

어쩔 수가 없네.

소고기 등심, 꼬리뼈에 양파, 샐러리, 당근으로 맛을  슴슴한 비프 콘소메는 간을 하지 않은 소고기 국밥 국물을 떠올리게 한다.

메인을 당기게 하니  역할을   것이라고 봐야 하나.


여기, 공깃밥 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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